[마녀_빗자루]죽음의 경계에서

in #growthplate3 years ago (edited)

들어가며

몇 년전 있었던 일이다.

"뇌종양인 거 같군요"

의사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MRI 사진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큰 병원에 가보라며 소견서를 적어주었다. 소견서에는 Brain Tumor라고 명확하게 적혀있었다.

소견서와 MRI 사진을 받아들고, 로비에 가만 서 있었다. 기분이 이상했다. '이게 뭐야? 진짜야? 나 이제 영화 주인공되는 거야?'하는 생각과 '설마, 그럴리가...'하는 생각이 동시에 떠올랐다. 머리가 아파서 가볍게 동네 종합병원 왔다가, 시간낸 김에 '그냥 MRI를 찍었을 뿐'인데, 단숨에 '뇌종양'이라니... 마음의 준비 1도 없이 받아들이기엔, 비약이 심한 드라마 같이 느껴졌다.

이후 대학 병원의 진단 결과, 나의 case는 뇌종양계의 맹장 수술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매일 생사를 넘다드는 환자들을 보는 담당 교수에게 나의 뇌종양은 너무나도 하찮은 것이라, 형식적인 공감이나 친절함 따위를 베풀어주기 아까워 하는 듯했다. 그래도 적어도 수술 부위는 20cm정도로 그 부위엔 영원히 머리카락이 나지 않을 것과 회복하는데 (환자 컨디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3개월이 필요하다는 말 정도는 해 주었어야 했다.

다인실이 모자란 탓에 나는 제법 전망 좋은 2인실에 배정 받았다. 누우면 하늘이 한껏 보이는 그곳이 너무 아름다워서, 비싸지만 호강 한번 하자하고, 2인실에 계속 있기로 했다.

입원 첫 날 만난 분은 양쪽 두뇌사이에 종양이 있는데, 악성만큼이나 힘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무사히 그 곳을 탈출하셨다. 그 분 덕에 뇌종양 수술과 이 병동의 특징을 간단히 알게 되었다.


병실에서 만난 사람들



수술을 마치고 마취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리고 나니... 내가 있는 그 곳이 얼마나 슬픈 곳인가를 인지하게 되었다.

수술 날 오후 들어온 새로운 룸메이트는 어딘가 부산하고 소란스러운 중년 여성이었다. 첫날 만난 분이 룸메이트를 잘 만나야 잘 쉴 수 있다고 했는데, 이 소란스러운 분과 같이 방을 쓸 것을 생각하니 골치가 더 아팠다. 병동에서 유명한 말썽쟁이 아줌마로 벌써 몇번째 방을 옮기는거라고 했다.

그 분의 유일한 보호자는 성격 좋은 고3 아들이었다. 아들은 엄마가 벌써 7번째 수술을 마치고 8번째 수술을 하러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그 아이의 엄마는 수술을 거듭할 때마다 생명 연장을 얻는 대신 어린 아이로 퇴행해 가는 듯 했다. 반면, 고3 아들은 삶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엄마가 퇴행하는 만큼 성숙해 갈 수 밖에 없는 듯 했다. 그 아들은 방금 수술을 마치고 누워있는 나에게 연신 미안해 하며, 엄마의 소란을 진정시켰다.


고3 엄마가 다른 병실로 옮겨 가고, 30대 초반에 피부가 뽀얀 젊은 여자가 나의 룸메이트가 되었다. 그 여자는 조금 어눌한 발음으로 그녀의 엄마에게 따지듯 물었다. '보험료 받으려고 날 병원으로 데려온 거야?'. 그녀가 잠들고 나자 그녀의 엄마는 어색하게 웃으면서 내게 말을 걸었다. 당신 딸은 탤런트가 꿈이었는데, 이 몹쓸 병때문에 모든 것이 엉망이 되었다고.. 그래서 가끔 울분이 차면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했다.

그 가족들은 유난히 부산하고 시끄럽고 무례했다. 그들의 대화소리와 기도 소리는 수술 한 지 얼마 안되는 나를 괴롭게 했다. 다음 날, 그녀의 아버지가 딸이 병실을 비운 사이 침대에 앉아 혼자 슬피 울었다. 다음 날은 휴게실 한쪽에서 가족들이 모여서 울었다.

내가 정신을 차리고 걷기 시작했을때 그녀의 어머니가 내게 와서 무슨 병이냐 물었다. 그러면서 울먹거리셨다. 당신 딸은 1달 선고를 받았다고 하셨다. 의사는 수술해도 재발할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수술을 권장한다고 했다.

그 이후로 매일같이 그녀의 교회 목사님과 신도들이 병실을 찾았다.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기도하고 찬송가를 불렀다. 어느 날은 심한 어지러움에 침대에서 흐느적 거리고 있는데, 좁은 2인실에 30여명의 교회 신도분이 오셔서 기도하고 찬양하며 그녀를 위로 했다.

내 룸메이트 병의 심각성에 알고 있던 터라 이해하는 날도 있었지만, 내 상태가 좋지 않은 날엔 그것을 인내하기 어려웠다. 내 코가 석자다 보니 당연하다 싶기도 했지만, 통증과 어지러움이 가라 앉으면 나의 이런 좁은 소견때문에 속상하기도 했다.

나의 젊은 룸메이트는 자신의 병에 대해서 잘 모르는 듯 했다. 생에 대한 강한 의지로 나보다 더 열심히 불편한 몸을 이끌고 운동했다. 2~3일 사이에 약물 덕에 뇌압이 정상화 되면서 원래의 얼굴이 돌아왔다. 과히 탤런트가 꿈이라 할만큼 예쁜 얼굴이었다. 처음 만났을 때와 다른 얼굴과 다른 말투를 보면서, 병이 집어 삼킨 그녀의 아름다움과 총명함에 마음이 아팠다.

그녀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녀 가족들의 나에 대한 배려 없음이 때문에 병실에 있는 것이 점점 더 힘들어지던 어느 날이었다. 그녀의 엄마가 불연듯 그녀에게 퇴원하자고 말했다. 그녀는 어느 때 보다 총명하고 논리적으로 이유를 따져 물었다. 그녀의 공격적인 질문에 엄마는 궁색한 답변을 반복하다가 급기야 짜증스럽게 좀 자라고 야단을 치고 말았다.

엄마는 딸에게 현실을 알려주지 않기로 한 것 같았다. 보험이 없는 그들에게 가능성이 희박한 수술 감행은 나머지 가족 생계를 담보로 한 모험인 거 같았다. 그래서 가능성 낮은 수술 대신 믿음에 의지해 기도원에 들어가기로 결정내린 듯 했다. 이런 엄마의 속 마음을 모르는 딸은 계속 머리를 가르고 시원하게 종양을 떼어버려 달라고 애원했다.

가만히 듣고 있으려니, 마음이 아팠다. 나라면 어찌했을까? 생각이 많아졌다.

내가 엄마라면 딸에게 솔직한 상황을 말할 수 있었을까?
내가 딸이라면 솔직한 내 상황을 알고도 가족들에게 수술 해 달라고 조를 수 있었을까?
혹은 기도원에서라도 간절하게 생명 연장과 건강을 염원했을까?

나는 그녀의 결론을 보기도 전에 퇴원을 했다. 그녀는 퇴원하는 나를 부럽게 바라보았다. 상당 기간 2인실에 있었지만, 우린 사실 그다지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나는 나 나름대로 좋지 못한 컨디션과 충분히 조용하지 않은 환경 때문에 마음이 닫혀 있었고, 그녀는 그녀 대로 생에 대한 강렬한 염원으로 오직 자신에만 몰두했기 때문이었다.


내가 수술 받고 있을 때, 외할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다. 엄마는 내가 깨어나는 것을 보고 황급히 시골 외할머니가 계신 병원으로 가셨다. 수술 첫날 밤, 고통스러워 하는 여자의 비명 소리에 잠을 깨고 다시 잠들지 못했다.

하루에 2~3번은 심장 마비를 알리는 코드 블루가 뜨고, 복도에서는 사람들이 뛰다니는 소리를 들었다. 내가 입원했던 2인실 룸메이트들 중에는 기쁘게 병원을 탈출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30살 젊은 그녀처럼 죽음의 그림자를 벗어나기 위해, 다른 곳에서 생에 대한 희망을 품어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내가 퇴원하고 얼마 안되고 외할머니는 돌아가셨고, 나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새까만 얼굴로 외할머니 장례식에 참석했다. 몇 개월 동안 연락이 없어서 걱정했던 아는 동생은 고향 내려갔다가 뻑치기를 당해서 몇 개월 동안 입원했다가 간신히 퇴원했다고 했다.

그 해 여름은 죽음이 내 주변에 있었다. 나는 비록 죽음과 상관없이 건강해져 갔지만, 죽음의 경계 있던 사람들을 통해서 조금은 생을 다르게 바라 보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그 경험은 다음과 같은 선물(?)을 내게 남겼다.

  • 갈등 상황이나 문제 상황에 직면하면 나는 자연스럽게 죽음을 떠올리게 되었다. 내가 죽음의 문턱 앞에 있다면 이것이 어떠해 보일까? 그러면 결정하기가 매우 명료했다.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 작은 욕심과 큰 결심이 구분이 되었다.

  • 항상이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지금이 소중했다. 나의 내일이 당장 어찌될 지 모른다 싶은 생각이 들때면 지금 이 순간이 귀하게 여겨졌다. 비록 지금 짜증스러운 경험을 하고 있다 할지라도, 지금이 마지막이라면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 죽음을 잘 준비하고 싶어졌다. 죽음을 미리 알 수 없을 수도 있지만, 놀라운 선각자들처럼 자연스러운 육체의 끝을 미리 알아채고 준비하면 좋겠다. 오랫 동안 수행을 해 오셨다는 지인의 할머니는 죽음을 예감하고 곡기를 끊으셨고 그후 몇 일만에 돌아가셨다고 했다. 적어도 내게 죽음은 때를 알고 준비하여 기꺼이 맞이하는 지혜를 갖고 싶다.


마무리 하며

뜬금없이 몇 년 전 수술과 죽음을 떠올리게 된 것은 <바가바드 기타> 8장 영원한 신성(정창영, 시공사, 2000)을 풀이한 정창영님의 글을 읽어서 이다. 그리고 그 때 써둔 일기를 보니 생생한 고통과 고민이 담겨있었다. 그 병동에 입원하기 전에 죽음에 대해 이토록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많지 않았다. 당장 죽어도 크게 상관없다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다. 그러나 실상 죽음 앞에서 투쟁하는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는 죽음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로 압도 당했었다.

정창영님은 죽음의 순간에 품는 생각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p125

죽음 이후의 영혼의 여행은 죽는 순간에 마음 속에 품고 있던 마지막 생각에 따라 방향이 결정된다. 마음의 힘이 영혼을 끌고 간다. 그러므로 마지막 순간에 마음에 품고 있는 생각이 대단히 중요하다. 죽는 순간에 마음에 품고 있는 생각이란 결국 그가 살아오면서 줄곧 생각해 오던 것이다. 가장 마음에 쓰이는 것이 마지막까지 남아 있기 마련이다.

나는 죽음의 순간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 적어도 지금은 죽음을 담담하고 기쁘게 수용하면 좋겠다. 육체의 한계를 벗어나 영원한 지복에 이르는 길로 여기기를 바란다. 이번 생의 경험과 성장에 감사하게 느끼며 행복하게 숨이 멎어가는 것을 받아들이면 좋겠다.

p125
크리슈나는 죽음의 순간에 의식을 정수리에 집중하고, 생명 에너지를 그곳으로 끌어올리라고 한다. 그러면 영혼이 육체에 빠져나간 다음 지고한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이다.(중략)

지속적인 수행의 결과 죽음이 지고한 경지에 도달하게 할 수만 있다면 이 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 있으랴.

마음에 와 닿는 글감을 찾지 못해 명상을 잠시했다.
그리고 바가바드 기타를 펼치고 죽음이라는 단어를 만났다.
뜬금없는 주제로 글을 쓰면서 새삼스럽게 나의 죽음에 대한 생각들을 확인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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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나비님을 이제야 팔로합니다.
죽음의 경계에서 삶의 지혜를 얻으신 분이시네요
저도 아직 건강하기는 하지만
늘 죽음의 순간을 망각하지 않고 현실을 살려고 생각합니다.

죽는 순간에 마음에 품고 있는 생각이란 결국 그가 살아오면서 줄곧 생각해 오던 것이다. 가장 마음에 쓰이는 것이 마지막까지 남아 있기 마련이다.

나는 죽음의 순간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
나비나비는 덕분에,
지금 죽음을 담담하고 기쁘게 수용하고 있으니 실제로 그때에 드럴수 있으리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육체의 한계를 벗어나 영원한 지복에 이르는 길로 여기지는 않지만, 생의 경험과 성장에 감사하게 느끼며 행복하게 숨이 멎어가는 것을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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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답글드립니다~~~ 우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긴 댓글과 그림도 남겨주시다니요!!

생의 경험과 성장에 감사하게 느끼며 행복하게 숨이 멎어가는 것을 받아들이기

라고 적어주셔서,
저도 생의 마지막에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을 더 생생하게 떠올려 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깊이 읽었습니다. kr-mindfulness 태그 사용에 감사드립니다.

찾아와서 글 읽어주셔서, 큰 보팅도 꾹 눌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소 늦게 kr-mindfulness태그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태그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kr-mindfulness 태그는 풀보팅하니, 참고바래요~

생노병사 라고해도, 산다는게 ...

산다는게....

무슨 말을 하시고 싶으셨을지.. 궁금하네요.
ㅎㅎㅎㅎ
글도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을 감사하며~즐겁게 보내시게요

네~~springgirl님 감사합니다.

어디에나 어느 순간에게 감사함이 있네요.

그런 큰 일이 있으셨군요. 죽음의 문턱에서는 마음이 혼란스럽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때에 가서 의연하게 받아 드리고 집중을 하기 위해서 수행에 좀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영혼이 윤회를 하든 다음 차원으로 넘어 가든 그런건 중요치 않고 다만 조용히 기쁘게 허물을 벗고 싶다는 생각이지요. 앞으로도 수행을 잘 해 나가시길 응원합니다.

다만 조용히 기쁘게 허물을 벗고 싶다는 생각

정말 동감입니다.
열심히 수행하시는 모습 아름다워요. 개털님~
덕분에 저도 덩달아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108배 열심히 하시는 것도 엄청난 영감을 주더라고요. 깊이 감사드려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짱짱맨님! 역시 짱!덕분에 글쓰네요.
짱짱맨님 오시면 숙제 도장 받는 기분이랄까요 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런 사연이 있으셨군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뇌질환으로 한달 입원했지요.고맙게도 제 인생관에 큰 변화를 준 병이었죠. 저는 다행이 수술은 안했지요. 제가 의학에 관심을 갖게된것도 그때문이었죠. 죽음에 대해 첫 실감을 했지요. 그런데 아이러니. 시간이 지나니 까먹내요. 죽음을 깊이이해한다면 헛투루살지 못할텐데 늘 까먹습니다.

peterchung님도 뇌질환을 겪으셨군요. 덕분에 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구요.
peterchung님을 알아가는 기쁨이 있습니다.

죽음에 대해 첫 실감을 했지요. 그런데 아이러니. 시간이 지나니 까먹내요. 죽음을 깊이이해한다면 헛투루살지 못할텐데 늘 까먹습니다.

그니까요. 시간이 지나니까 까먹더라고요. ㅎㅎㅎㅎ 몸이 건강해지고, 마음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니까.. 그때 그 찐한 느낌들도 점점 옅어지더라고요.

그때 썼던 일기들을 다시 보고, 글을 쓰면서 그 때의 진한 느낌을 환기해 보게 되었어요.
ㅎㅎㅎㅎㅎ

어쨌든 허투루 버릴 경험이 없구나.. 합니다.
비록 머리에 수술 자국 때문에 항상 신경쓰이지만, 그 때마다 '짜증나'.. 대신에 '메타뷰에서 나의 경험을 보라는 의미구나..'. 하면 편안해질 거 같아요.
(답글을 달면서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네요.)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끝없는 수행은 나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 많은 생각을 느끼고 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행의 느낌들을 함께 공유해 가요~!! 감사합니다.

아! 이런 일이 있었더랬군요. 예전에 아프신 건 알고 있었는데 그런 깊은 성찰이 함께 했었다는 것을 글을 읽고 알았습니다. 좀 더 깊게 삶을 나누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네, 대표님~~ 이렇게 글도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니, 감사합니다. 깊게 삶을 나누어가자는 말씀에 든든함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팔로우했습니다. 위대한 작가들은 현실의 구체성으로부터 보편적인 인간 경험을 들어올린 후, 그 내부를 독특한 표현으로 감싼다고 하죠. 나비님의 투병기에는 그런 힘이 있네요. 잘 읽고 제 내면에 넣어봅니다.

멋진 표현으로 응원을 해 주시니 기분이 업~됩니다!
제 글에 대해서 정리가 되는 듯하네요.

사실, 글의 내용이 무거워서 아무도 안 읽을 줄 알고 사진도 안 넣고 방치하고 있었는데, 의외의 반응에 놀랐습니다.
lekang님께서 위와 같은 표현으로 정리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잘읽었어요
한번뵈었을때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계신 분이이라는 느낌
이런 사연이 있었는지는 전혀 생각도 못했어요
깊이있는 글과 사연
감사히잘읽었습니다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분은 세환님이시죠!
영감과 감동이 가득하셔요!! 세환님을 알게 된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큰일을 격으시고 다시건강해 지셔서 좋습니다~~
글을 읽으면서죽음 대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길냥이들이 떠날때 마다 왜 태어나서 고생만하다 가는지
마음아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어느때 보다 건강합니다. 전 정말 여러가지로 행운아인거 같아요.
덕분에 이런 생각까지 해 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고생만 하다가 떠나간 길냥이들을 축복합니다. yellocat님의 따듯한 마음에도 축복을 보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