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가지감天歌之感] 고개를 들어 별 빛을 보라

in #growthplate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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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가지감天歌之感] 고개를 들어 별 빛을 보라


<바가바드 기타> 내 맘대로 읽고, 생각 더하기. 바가바드 기타 4장 행위로부터의 자유

힌두교 경전 중에 하나인 <바가바드 기타>를 1장씩 읽고, 내 맘대로 읽고, 내 생각들 덧붙여 본다.

#하늘의 별빛을 향해 외치던 그날 밤

2000년도 중후반쯤 극기 경영이 유행하던 시절, 여러가지 극기훈련 코스가 기업교육계에 유행했었다. 그 중 <숯불 걷기>라는 프로그램이 상당히 인기가 많았다. 당시 상당히 많은 기업들이 정신 교육 중 하나의 활동으로, 혹은 이벤트로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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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109&aid=0000004068>


<숯불 걷기>는 마치 차력사들이 쇼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7미터 가량의 숯불 길을 맨발로 걸어서 통과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전 정신을 강화하고 비전에 몰입하자라는 메세지가 담긴 활동이다. 눈 앞에 있는 7미터 가량의 숯불은 우리가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역경, 어려움, 두려움을 상징하고, 그것 위를 맨발로 걸어감으로써, 우리 삶의 역경을 뚫고 나아가자 하는 의지를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나 할까.

나 또한 이 숯불 걷기를 경험한 적이 있었다. 사전에 웬만해서는 숯불 위를 걸어도 화상입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기에 특별하게 느껴질 게 없었다.

7미터의 숯불이 준비되었고, 우리는 차례로 숯불 위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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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https://www.wellihillipark.com>

나의 차례가 왔다. 막상 숯불 앞에 서니, 느껴지는 열기로 인해 약간의 긴장감이 올라왔다. 출발하기 전 프로그램 리더는 내게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리고 내게 큰 소리로 그 목표를 20~30회 소리를 지르라고 했다. 내가 충분히 목표에 몰입할 때까지 반복되었고, 어느 순간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될 때, '출발'신호가 떨어졌다.

프로그램 리더는 숯불 위를 걷는 동안 숯불을 보거나 발에 집중해서는 안되며, 오직 하늘을 보고 목표를 외치는 것에만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나는 밤하늘의 별빛을 바라보며, 지금은 기억조차 나지 않는 그 목표를 목청껏 소리 질르며 걸었다. 비장하게 시작했던 7미터 길이의 숯불 걷기는 기대와는 달리, 싱겁다 싶게 빨리 끝났고, 자리로 돌아왔을 때, '이거 뭐야~ 아무 것도 아니잖아'했다.

그러나 모든 참가자들이 숯불 걷기를 끝내고, 난 후 흥미로운 결과를 발견했다.

모두 다 무사히 물집 하나 안 잡히고 말짱하게 걸은 것이 아니었다.

85% 사람들은 나처럼 말짱했고, (내게는 매우 감사하게도) 15%의 사람들에게는 발에 물집이 생겼다. 가만 살펴보니, 그들의 공통점은 목표에 몰입하지 못해, 출발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거나, 출발한 후에도 숯불 위를 허겁지겁 달려가던 사람들이었다.


숯불 위를 이렇게 걸으면 화상입는다(영상)-> 대신맨 [재밌는영상] 일반인도 맨발로 숯불위를 걸을수 있을까? [Funny Videos] 위험한녀석들



사실, 550도의 숯불 위를 걸어도 보통 화상입지 않는다고 한다. ‘레이덴프로스트 효과’에 의해 발과 주변 공기의 수분이 순간적으로 수증기로 변하면서 발에 보호막을 형성해 열 전도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자세한 과학적 설명_‘파이어워킹’설명하는 과학이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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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 >

그런데 왜 15%의 사람들은 화상을 입었을까?

그들은 공포감과 두려움에 압도 당해서 목표를 소리 높여 외치기에 집중하기 보다, 발 밑에 숯불에 집중했다. 그러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발밑 숯불에 대한 공포감이 점점 더 고조된다. 공포감이 고조된 그들은 곧 목표를 외치는 목소리를 잃고, 빠른 걸음으로 허겁지겁 뛰다시피 걸었다.

그 결과 차분하게 걸었다면 결코 일어나지 않을 법한 일을 겪게 된다. 뛰다시피한 그들의 걸음은, 평온하게 걸을 때 보다 커진 중력가속도 덕에 발을 '쿡'하고 숯불 깊숙하게 밀어넣게 만든다. 그러면 발가락 사이의 연약한 피부 틈으로 숯불 조각들이 꾸욱 들러붙게 된다. 이쯤되면 아무리 순간적으로 만들어진 수증기가 피부를 보호한다고 해도, 물집이 잡히지 않을 재간이 없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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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s://meenas17.com/2015/01/11/the-land-of-beliefs-and-customs/walking-on-fire-med/>



결국 15%의 사람들은 숯불이 아니라 자기 공포감때문에 물집이 잡히고 약간의 화상을 입은 것이었다.

이 경험은 나에겐 매우 특별한 삶의 메타포로 다가 왔다.

내가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몰입하라. 그러면 장애가 장애인 줄도 모르고 지나간다. 어려움이 와도 그 어려움을 그냥 흘려보낼 수 있다.

그러나 한 순간 장애, 어려움에 마음을 빼앗기면, 두려움, 걱정, 공포가 일고, 그것에 의해 압도당할 수 있다.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장애나 어려움에 함몰되어 정말 중요한 목표를 잃고 표류하게 된다. 겪을 필요가 없는 고통으로 삶을 낭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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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바드 기타 - 4장을 읽으면서

'숯불 걷기'를 통해 정리된 생각들이 오늘 <바가바드 기타>를 만나 다시 활성화되었다.

나는 어떤 원함에 몰입하고자 하는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들과 함께 말이다.

다음은 <바가바드 기타> 4장 행위로부터 자유의 일부이다(2000, 정창영 풀어옮김, 시공사).

36

아무리 죄가 많은 사람일지라도

영적인 지혜의 배를 타고 죄악의 바다를 건널 수 있다


죄악의 바다는 우리가 가진 두려움의 바다이다. 삶에서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우주로부터 분리되었을 때 느끼는 것이 두려움이다. 숯불을 숯불 그 자체로 보지 않고, 해악을 입히는 장애물로 인식할 때, 우리는 두려움의 바다에 휩쓸린다.

영적인 지혜 다시 말해, 나는 우주와 연결된 참자아(아트만)이고, 그것에 이르는 길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강렬하게 깨닫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그 두려움의 바다를 기쁨으로 건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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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pixabay.com>

39-40

지혜를 얻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강한 믿음으로 감각 기관의 제어를 훈련하는 사람은

머지않아 지혜를 얻고 완전한 평화로 들어간다.

그러나 무지한 사람,

믿음이 없이 우유부단한 사람은 인생을 낭비한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도 행복할 수 없고

저 세상에서도 행복할 수 없다.

그런 사람은 어디에 가도 결코 행복을 맛보지 못한다.

41-42

영적인 지혜로 모든 의심을 잘라 내고,

참자아 안에 흔들리지 않고 안주하는 사람은

어떤 행위를 해도 이기적인 집착이 끼어들지 않는다.

그는 무엇을 하든 완전히 자유롭다.

그러니 아르주나여,

그대 마음 속에 있는 의심을 지혜의 칼로 잘라 내라.

용감하게 일어나서 요가의 길을 가라.


10여전 전에 숯불 걷기를 하던 날 밤 내가 본 별 빛은 지금의 것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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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pixabay.com>

지금 내가 바라보는 별 빛은 지혜를 얻는 것이다. 그래서 그 별 빛에서 마음이 흩어질세라, 삶의 순간 순간 찾아드는 두려움들을 흘려보내려 해본다.

불연듯 두려움과 의심의 생각들이 찾아들 때, 나는 몇가지 방법으로 불타는 숯불에 집중하기를 멈추고, 별빛의 하늘을 바라보고, 연결된 가슴으로 돌아오고자 한다. 몇 가지 방법은 아래와 같다.

나에게 부정적인 생각이 들때, 두려움, 수치심이 밀려 들때, 불연듯 평온함이 깨졌을 때

  • '취소, 취소'라고 말한다. 속으로 말하기도 하고 입으로 말하기도 한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그 생각들은 사라진다.
  • '이 감정을 축복합니다. 경험했을 뿐, 그냥 흘려보냅니다'라고 선언한다. 내가 경험한 부정적인 감정, 두려움, 공포, 수치심, 좌절감 들을 껴안지 않고 흘려보낸다. <삶의 예술학교>의 유진님에게서 힌트를 얻은 방법이다. 그 부정적인 감정들을 개인화시키지 않고,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감정으로 잠시 나를 통해서 경험되었을 뿐이라고 선언함으로써 그 에너지로부터 벗어나게 한다.

    <상처받지 않는 영혼>에서 마이클 싱어의 감정과 생각에 관한 설명도 이와 유사하다. 우리가 경험하는 감정과 생각들은 그냥 '나무, 건물, 자동차, 하늘'과 같이 우리가 경험하는 대상들일 뿐 '내'가 아니고 '나의 것'도 아니다. 그냥 깊게 호흡하고, 마음을 이완하면서 흘려보내면 된다.

  • '몰라. 괜찮아'라고 한다. <홍익학당> 윤홍식님이 육바라밀로 살기위해서 자주 언급하는 방편이다. 부인과 수용을 동시에 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하셨다. 실제로 효과가 좋은 듯 한다. 애써 피하려고만 할 때, 강한 저항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부정과 수용을 동시에 함으로써 저항감이 없는 듯 한다.


<이미지 출처: pixabay.com>


때때로 나의 별 빛을 보다가도 '아차'하는 순간 숯불의 뜨거움에 눈을 돌리고 번민하기도 한다. 그럴 때 깊게 심호흡을 하면서, 위의 방법 중에 하나를 한다.

어떤 때는 순간적으로 다시 별 빛에 집중하는 연결감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어떤 때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린다. 또 어떤 때는 내가 지금 숯불에 대한 두려움에 압도되어 있는지 조차 알아차리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혜로의 집중은 멈추지 않으리라. 혹여나 끊어진다 할지라도 언제고 다시 이어가리라.


#글을 마치며..

@peterchung 님께서 [바가바드 기타 감상평 릴레이 이벤트] 덕에 <바가바드 기타>를 다시 읽어보기 시작했다. 지난 주에 3번째 릴레이로 지목되어서 글을 올렸다.([천가지감天歌之感] 바가바드 기타 3장 카르마 요가 – 행위의 길) 이후 4번째 릴레이로 posthuman님께 요청드렸는데, 최근 많이 바쁘신지, 스팀잇 접속을 안하고 계신 듯하다.

혹시나 우리의 릴레이가 중간에 끊어지지 않을까 하여, 4장을 이어 적어보았다. 경전을 읽고 글을 적어내려가다 보니, 현재 수준에서 이해한 것과 그렇지 못한 것들이 명확해진다. 릴레이를 이어가기 위해 적기 시작했던 글이었지만, 또 다른 음미의 시간이 되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다음 주자를 지정해 가는 것이 적절할 지 모르겠지만, 일단 @gaetul님께 5장을 요청 드려보려고 한다.(@gaetul님 부탁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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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가지감天歌之感] 바가바드 기타 3장 카르마 요가 – 행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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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님! 최고입니다. 조금 걱정이 되어서 요번주 수요일즈음에 천가지감 4장을 읽고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저는 정리하면 되겠네요. ㅎㅎ

근데 정말 안뜨거웠어요? 뛰지 않고 걸었어요? 여유있게?

ps. 고통을 갖고 sati(마음챙김)을 하는 것도 수행이라고 하는데 저는 아플때 그걸 덧붙임 없이 마음챙김한다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그놈의 자아라는 집착심이 크기때문이겠죠. 아직 성숙이 덜 되서 그렇구요. 마녀님의 수준은 저보다 훨씬 높으신거 같습니다. ^^

@peterchung 님^^.
릴레이 덕분에 글쓰기 과제를 한 셈입니다. 원래는 다른 주제로 글을 쓸까 했는데, 마음이 흐르는 데로 오다 보니 4장 릴레이를 하게 되었네요. 릴레이라고 하기에는 바가바드기타 내용이 얼마 안 되긴 하지만요. ㅎㅎㅎㅎ

질문에 대한 답 - ㅋㅋㅋ 뛰지 않고 정말 걸었어요. ㅋㅋㅋ 뛰지말라고 경고를하고, 목표를 소리 높여야 한다고 정말 강조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듯이 걷는 사람들이 있었어요.ㅎㅎ
저는 다만 주의사항대로 했을 뿐. ㅎㅎㅎ
그래서 끝나고 나서 싱겁게 느껴졌다니까요. ㅎㅎ

숯불걷기는 하나의 이벤트였으니까 마음 챙김하며 걸었지만,
일상에서는 쉽지 않은 순간들이 많습니다.
마음의 고통도 고통이지만, 육체적 통증에서 더 번민하곤 합니다. ㅎㅎㅎ
이것도 하나의 성장의 과정이겠죠.^^

공포감 때문에 발에 물집이 잡혔다니...제가 그 15%에 들어갈거 같아요ㅠㅠ

ㅎㅎㅎㅎ 막상 직접 해 보시면, 무사 통과할 걸요^^
마음 중심잡기를 해 본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한 번 경험해 보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정말 글을 재미있게 잘 쓰십니다. 마지막에 제 이름이 떡하니 나오네요.ㅠ.ㅠ 우찌 써야할지 막막합니다.^^ 각설하고 제가 또 궁금한 부분중 하나는 과연 그럴까 하는건데...

믿음이 없이 우유부단한 사람은 인생을 낭비한다. 과연 믿음은 무엇이며 우유부단함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말합니다. 일찍 일어나야 하고 열심히 일해야 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그런데 좀 늦게 일어나고 여유롭게 일하고 힘드면 그냥 쉬고 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그건 행복하지 않은건지... 나는 그렇게 살아도 행복하다면? 돈이 많지 않아 거친 음식을 먹고 추래한 옷을 입고 있지만 정말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행복한데...

과연 이런 마음인데도 우유부단함으로 저 세상에서도 행복 하지 않게 되는건지...? 경전을 읽으며 그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더 깊은 경지의 뜻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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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몰라. 괜찮아'

'일어난 일이 일어 났고, 만날 사람을 만났고, 경험할 일을 경험했을 뿐이다'

이 부분이 들어오네요. 윤홍식씨가 말하는 유튜브 강의를 많이 들었거든요. "몰라, 괜찮아, 아버지" 요것을 주기적으로 해보고 있네요.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될일은 된다는 사유를 가지고 사니 수용하고
욕망이나 집착을 좀 더 내려둘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고개를 들어서 별빛을 보라는 타이틀도 좋았고요.
경험이 녹여 있는 글이 참 좋았습니다 ~

@taotao님 꾸준히 올려 주시는 바가바드 기타 잘 보고 있습니다.

'몰라, 괜찮아, 아버지' 이렇게 활용하시는 군요!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될 일은 된다. 하는 것들이 약간의 여유 공간을 만들어 내는 거 같아요.

코멘트 감사합니다^^ 다음 글들도 기대해 봅니당~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 전혀 게으리지 않은 미녀님의 멋진 글이었습니다. 즐거운 저녁되십시오

응원 댓글 감사합니다. 스팀잇에서도 자주 소통해요! ^^

좋은글 정말 잘읽었습니다.
숯불체험 말씀은 참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격려해주시니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한번 써 봤습니다.^^
https://steemit.com/kr/@gaeteul/4puhzr-5

흥미롭네요. 저도 신입사원 교육때 숯불 위를 걸었는데, 제 발바닥이 두꺼워서 괜찮았다 생각했었는데, 과학적인 원리가 있었군요.~^^

숯불걷기를 보니깐 짐캐리가 한 말이 떠오릅니다.
"Hope walks through the fire, Faith leaps over the fire!"
신념의 힘이 분명 존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