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소한 생각] <#50> 이타의 가면을 벗어 던져라

in #busy6 years ago

banner800a.jpg


 세상에 절대가치는 불확정적이므로 없다.

광속 불변의 원리에 의하면 빛과 같은 속도로 빛을 본다고 해서 빛이 정지 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빛의 속도는 어떠한 광원이나 관찰자의 운동에 관계없이 항상 일정하다.
사건의 지평선(Event Horizon) 너머의 물질과 에너지 그리고 시공간의 압축된 특이점(Singularity)과 새로운 우주의 탄생은, 빛의 속도와 함께 절대적일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지평선 이후의 세계는, 빛 조차도 빠져 나올 수 없는 완전히 다른 신세계로의 니르바나(Nirvana)가 될 것인가?

변화의 추세가 명백하게 보인다.
그렇다고 미래의 불확정성도 신(神)의 영역이므로 불가침적인 절대적 영역이라는 명제를 부정하지도 않는다.
변화의 불확실성은 피한다고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유리한 구성요소의 가속적인 축적으로 시기만을 저울질 한다.


 선조들은 이타적 공동체 생활이 필연적이었다.

인간의 본성인 감성은 매우 이타적이고 따뜻하다.
원시시대의 생존을 위한 집단생활에서 이타적인 공동체 생활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인간 뇌의 차가운 이성적인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매우 이기적이다.
인간의 역사는 바로 전쟁의 역사라고 보면 된다.
원시시대부터 생존을 위한 폭력과 약탈은 일상이었으며 당연시 되었다.
집단생활의 이타적인 행동은 생존을 위한 이기심이다.
심지어 인간의 유전자 조차도 불멸을 위하여 인간의 신체를 생존의 도구로 이용한다.
지극히 이기적인 유전자이다.
인류의 역사에 영원한 친구와 적이란 없다. 영원한 이기적 이득이 있을 뿐이다.


 인간은 유전자 조차 이기적이다.

사람들은 이기적이란 말에 불쾌해하며 눈살을 찌푸리고 민감하게 받아 들인다.
이타의 가면을 벗어 던져라.
집단(種)에서 개체로, 개체에서 유전자에 이르기 까지 인간이 이기적이란 사실이 명백하게 밝혀진 지 오래 되었다.
우리 본성에 깊숙하게 박혀있는 유전자조차 이기적인걸 어쩌랴.


 개인의 이기적 행위가 어떻게 해서 이타적 사회를 만들어 내나?

빵집 주인의 이기적인 상행위가 어떻게 해서 고객에게 이타적이 되는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한 이기적 행위가 어떻게 해서 따뜻한 이타적 사회를 만들어 내는지를 분별하여 깨달아야 한다.
빵집 주인은 이타적 목적으로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서비스에 최선을 다 하는지는 않는다.
자선의 목적이 아닌 지극히 이익을 위한 이기적인 행위가 맛 있고 품질이 좋은 빵을 만들어내고 서비스를 향상시킨다.





<#49> 전향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에 달렸다
<#48> 안전과 이익의 균형점은 어디인가
<#47> 선택과 집중은 경쟁의 조화로운 흐름 속이어야 한다
<#46> 소비를 증가시키고 동시에 소득을 높인다니 가능한가?
<#45> 지도자에 대한 숭배는 달빛 마냥 신비로워야 한다


20180506_162552a.jpg

Sort:  

유전자는 개체의 이익보다
종의 이익을 위한
이기적 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

님의 글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요,
그냥 그런 글이 있더라는..

생각해보니, 또 설득력이 있더라는..

아, 반갑습니다.
스팀스팀님은 평소에 늘 좋아했던 분인데 여기까지 오셨네요.
유전자는 생존을 위해서는 뭔 일이든 정당화 하겠지요.
자주 오셔서 사는얘기 나누어요~

사람인 이상, 모든 안건에 대한 생각이 일치하지는 않을 것이고요,
특정 안건에 대해서라도, 지지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조금이라도 힘이 됩니다.

유별나게 요즘은 답답한 마음 금할 길 없는데요,
스팀스팀님 같이 깨어 있는 분이 계시니 그래도 조금은 희망을 가져봅니다.
힘 내시고요, 마음으로 나마 항상 응원 할께요.

이기적인 사회에서 어떤 이타적인 행동이 감동을 주고 그 감동이 그들에게 보상으로 주어진 다는걸 사회는 기억하고 있지요...
자의든타의든 이타적인 행동이 내가 남보다 우월하다는 걸 느끼게 해 줄수도 있고...
제 생각엔 인간은 두가지 면을 다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면이 그 순간에 더 두드러질지는 개인적인 문제이지만요...
항상 생각해 보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이기와 이타 병행하며 가지요. 배려의 문화도 생겨나고요.
'뉴욕'하면 떠오르는 생각이 커피를 손에 든 금융맨이 바쁘게 걸어 가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비록 오래된 도시지만 쾌적한 도로와 반듯하게 솟은 빌딩들.
뉴욕에서의 생활에 여유가 보여 부럽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풍경 일거에요
하지만 뉴욕이라는 거대한 도시를 차지하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소박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이에요
커피한잔의 여유도 갖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저희빌딩 파킹 가이는 아프리카에서 온 사람인데 아프리카에 그림같은 집하고 가족들을 남겨두고 와서
빌딩 파킹맨을 하는데요
제가 보기에 그사람은 참 행복해 보여요
히스테리컬 한 뉴욕 멋쟁이들 보다 그 사람이 더 행복해 보이는건 왜 일까요?
눈에 보이는 여유는 객관적인 판단 일수 있겠지만
감출수 없는 행복은 그 사람의 행동에서 나오는거 같아요
전 그 파킹맨한테 너 멋있다고 얘기해요~~~~~
내면이 꽉찬 여유는 흉내낼수 없는거 같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벌써 뉴욕은 밤 12시가 넘었네요.
여유는 비울수록 채워지는 건가 생각되네요.
젊었을 때에는 하나라도 더 채울려고 아둥바둥했는데
이제는 다 내려놓고 하나씩 비우며 살고 있네요.
행복은 마음의 여유에서 오나 봐요.
오늘도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밤 되세요~ ^^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3
JST 0.027
BTC 61038.67
ETH 2626.98
USDT 1.00
SBD 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