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빔 생각 엄마 생각

in #avle-steem2 years ago (edited)

올해는 유별나게 빠른 설날을 마지 하게 된 모양이다.
2월이나 되야 설이 왔는데 ..

명절를 생각 하면 어릴때 엄마가 지어준 한복 입고 자랑 하러
골목길에 나가던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평소에는 새옷 새 신발 꿈에도 생각 못하고 명절 때라야
새것을 한가지라도 갖게되던 시절

엄마는 식구들 설빔으로 오래 전부터 헌 옷이라도 다시 뜯고
깨끗이 빨고 다듬어 솜옷을 만드느라 밤을 새우셨었지,

그리곤 설날 아침에 식구 들에게 새옷을 갈아 입히 셨었었다.
생각 하니 옛날 엄마들 너무 불쌍해 눈물이 난다.

이 나이에 왠 일인지 어머니 생각이 간절 하다.
하나 밖에 없는 오라 버니가 디스크로 허리가 아퍼 누워 계시니
어머니가 말년에 무릎이 아파 고생 하던 생각이 겹치니
옛날 어릴때 생각이 나나 보다.


어머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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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남아 있군요.
자상한 느낌이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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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사진을 보니 마음이 찡하네요
세월이 지나도 어머니 하면 마음 깊숙한 곳에
아련하면서도 선명하게 떠오르는 모습
곱던 어머니의 생각 보다 주름진 얼굴이 떠오르는지...

참 힘든 세상 열심히 살아내신 분들이지요.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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