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zzang (81)in #zzan • 22 hours ago일본이 고마운건 딱 하나일본이 고마운 건 딱 하나 있다. 태풍을 막아주니까.steemzzang (81)in #zzan • yesterday해님의 숨바꼭질해님의 숨바꼭질/ 아침해 구름 속 해 숨바꼭질하기 바쁘다. 아침 인사가 숨바꼭질 잘난 얼굴 알아 달라는 듯 구름 속으로 들락날락 그렇게 시작하는 아침을 보았다.steemzzang (81)in #global • 2 days ago하루가 다르게 여물어 가는 벼오뉴월 하룻볕이 무섭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곡식이 자라는데 그만큼 볕이 중요하다는 의미도 있지만 시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말로 들린다. 별거 아닌 거 같은 하루볕이 별거거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런데…steemzzang (81)in #global • 3 days ago이러면 안되는데용달차와 스포츠 카가 충동했다. 잘못은 스포츠 운전사가 잘못했다. 그런데 법정에서의 결과는 용달차의 잘못이라고 하고 스포츠 카 기사는 무죄로 아무 잘못이 없고 용달차 기사의 잘못이므로 스포츠카 수리비를…steemzzang (81)in #steem • 4 days ago입방정입방정이 심했다. 입방아를 잘못 돌렸다. 그로 인한 결론은 일 이등에서 5등도 아닌 6등으로 밀려 조용히 지워졌다. 불운은 멀리서 오지 않았다. 아주가까이 있었다. 그 자신의 입이었다. 그런…steemzzang (81)in #global • 5 days ago콩밭에서길을 걷다 콩밭을 보았다. 콩섶이 무성하다. 콩은 저렇게 섶이무성 하면 안 되는데 싶어 콩 꼬투리가 얼마나 달렸나 보니, 별로 없다. 콩 꼬투리가 별로 없다. 많은 것들이 그렇다. 섶이무성 하면…steemzzang (81)in #global • 6 days ago비가 온다고 한다.비가 온다고 한다. 이곳에도 이른 아침, 새벽 시간에 비가 왔다. 나가보니 비 온 흔적이 여기저기 있다. 어젯밤에 보니 연실 천둥 번개를 치더니 그냥 지나가기는 멋쩍었는지 비를 뿌리기는 뿌렸다.…steemzzang (81)in #global • 7 days ago하다하다 이제는 하다 하다 이제는 법카 사용도 자부심이 있다 하는데 정말 자부심 내세울곳이 그렇게 없나 싶게 가련해 보인다. 뻔뻔함이 극치를 이루니 답이 없다. 이 모는 게 교욱의 잘못이다. 주입식 교육으로 왜곡된…steemzzang (81)in #global • 8 days ago인사 받기가 부끄러웠다.인사받기가 부끄러웠다. 어제는 그랬다. 어쩌다 어쩌다고 나라꼴이 이모양이 되어 가는지 이제는 독도가 어떻다를 넘어 백범 김구선생을 테러리스트라고 이야기하는 책을 낸 사람도 있다고 한다. 아무리…steemzzang (81)in #steem • 9 days ago세월이 무섭다.세월이 무섭게 흘러간다. 벌써 광복절 79주년이라니... 에날에는 그랬다. 육이오도 광복절도 먼 옛날 이야기 역사라고 그런데 지금에서 돌이켜 보면 모두 엊그제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 우리는 나는…steemzzang (81)in #steem • 10 days ago오늘 아침에는그동안 물이 넘쳐서 건너지 못하던 징검다리다. 아침이면 가서 건너기를 즐기던 다리 그 다리가 그동안 물에 잠겨서 한동안 구경만 했다. 물론 물이 넘쳐도 건너본 적이 있는데 워낙 여러 날 물에 잠겨 잇다…steemzzang (81)in #steem • 11 days ago그때를 생각하니신의 한 수 까지는 아니었다 해도 잘했던 거 같다. 그때도 그리 생각했지만 지금 보니 더욱 그렇다...steemzzang (81)in #steem • 12 days ago세상은 신비롭다.세상은 신비롭다. 신비함은 가까이에도 얼마든지 잇다. 왜냐하면 나의 존재부터가 신비스럽지 않은가 이 아침 이런 풍광을 보고 있다니 그냥 모든 게 신비롭게 생각되는 시간이다. 감사한 일이다.steemzzang (81)in #steem • 13 days ago화려하기는 한데 화려하기는 한데 꿀이 없나 벌이 없다. 호박꽃은 쉴 새 없이 벌이 들더구먼 화려한 꽃에 찾는 벌이 없네. 꿀이 없나, 벌이 바쁜가 한참 서서보다 궁금증 안고 돌아 선다.steemzzang (81)in #steem • 14 days ago논두렁을 걸으며모처람 일찍 일어나 나갔다. 운동장으로 가려다 벼이삭이 머리를 세우고 나오는 뜰로 갔다. 이슬로 신발이 젖겠지만 제초 작업이 되어있어 갇는 데는 불편이 없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논두렁을 걸으러 간다.…steemzzang (81)in #steem • 15 days ago벼가 영글어 간다.벼가 영글며 고개를 숙인다. 사람도 영글수록 고개를 숙인다는데 그, 영금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진다. 허리 굽혀하는 인사를 90도 폴더 인사라 하던데 그러면 영근 건가...? 아무리 봐도 영근 게…steemzzang (81)in #steem • 16 days ago장고를 보다서부영화 장고를 보다 슬쩍 잠이 들었다. 그리고 꿈을 꾸었다. 티브이에서는 티비대로 꿈속에서는 꿈속대로 장고가 상영된다. 신나게 상영되던 영화가 멈춘다. 깜짝 놀라 깬다. 티브이에서는 광고가…steemzzang (81)in #steem • 17 days ago입추늦잠을 자기는 했어도 걸으러 나간 시간이 그렇게 늦은 시간은 아니다. 아침을 먹고 나갔으니 8시 반쯤 되었을까 싶다. 9시는 되기 전인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그 시간에 강가 얕은 물에서 뭔가를 찾고 있는…steemzzang (81)in #steem • 18 days ago콕 집어 내 사람어제저녁에 콕 집어 내 사람을 만났다. 8촌 누님의 남편 이야기다. 친족은 아니고 고종누님의 이야기다. 아주 오랫동안 못 만나던 누님을 요즘은 하루가 멀게 느껴질 만큼 자주 본다. 그리 된 것은 누님이…steemzzang (81)in #steem • 19 days ago그래, 희망은 늘 크고 있다.그래 희망은 늘 크고 있다. 크고 있었다. 비가 연일 내리는 장마통에도 폭염이 내리쬐는 가마솥 더위에도 희망은 자란다. 그런 걸 겪어서 알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