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그동안 물이 넘쳐서 건너지 못하던 징검다리다.
아침이면 가서 건너기를 즐기던 다리
그 다리가 그동안 물에 잠겨서 한동안 구경만 했다.

물론 물이 넘쳐도 건너본 적이 있는데 워낙 여러 날 물에 잠겨 잇다 보니 물이기가 끼어서 너무 미끄러워 건너기를 중단했다.

그런데 이제 건널 수 있게 물이 줄어들었다.
하여 어제 아침부터는 다리 건너가 강가를 걷는다.
강가에 무성한 풀도 어느 정도 제초 작업이 되어있어 좋다.

돌다리를 건너면 일단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자주 갔는데 한동안은 못 건너 다녔다.
이제 매일 가서 걸어도 된다.
그런데 아랫다리는 돌이 몇 개가 떠내려 갔다.
이런 거 보면 비가 많이 오긴 왔었나 보다.

오늘 아침에는 돌다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