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oka (56)in #kr • 12 hours ago우탱 클랜 ㅡ 아메리칸 사가 2시즌 1을 재미나게 보고 시즌 2를 보게 시작했는데, 이거 감독이 달라졌는지 심하게 재미가 없다. 시즌1의 웰메이드 느낌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그러나 참고 봐야겠지. 아직 데뷔도 안 했으니까. 도대체 누가…savoka (56)in #kr • 2 days agoKTX 산천대구 출장을 다녀왔다. 오늘도 KTX를 이용했다. 그런데 오는 길에 이용한 열차는 'KTX 산천'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었다. 그래서 '산천이라는 곳을 경유하나? '라며 의아해했다. 알아보니, '산천'은 지명이…savoka (56)in #kr • 3 days ago악몽과 회늦은 나이까지 수험생활을 했던 나는 지금도 가끔 악몽을 꾼다. 간밤에는 시험 종료 벨이 울렸는데 답안 마킹을 다 하지 못해 허둥대고 있었다. 그러다 잠이 깼다. 나는 내 심장이 그렇게 요동칠 수 있다는 걸 처음…savoka (56)in #kr • 4 days ago그레이스넷플릭스 6부작 드라마다. 캐나다에서 예전에 발생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을 영상화했다. 하녀가 하인과 공모하여 주인과 또 다른 하녀를 살인했다는 사건이다. 드라마는 살인죄로 복역 중인 그레이스를 정신과…savoka (56)in #kr • 5 days ago월급보다 월세 부자저자는 자칭 흑수저 출신으로서, 월급만으로는 살 수 없다는 생각에 부동산 투자에 주목하게 된다. 저자의 주특기는 경매다. 싸게 사서, 임대하거나, 되판다. 저자는 직접 겪은 투자 경험에서 우러나온 다양한 노하우를…savoka (56)in #kr • 6 days ago젤리 비타민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 만고의 진리라 여겼다. 그러나 이 비타민 앞에서는 틀린 말이다. 이렇게 맛있어도 몸에 좋다니 놀랍기만 하다. 하루 세 번밖에 못 먹어서 아쉽다. 비타민 에이부터 오메가까지 다 나왔으면 좋겠다.savoka (56)in #kr • 7 days ago영화 유전처음 볼 때는 그저 잘 만든 영화 정도로 생각했다. 감독의 후속작인 미드 서머가 훨씬 무섭고 걸작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시 보니 처음 볼 때 놓쳤던 것들을 알게 되었고 진정 간만에 무서웠다. 자다가 무서워서…savoka (56)in #kr • 8 days ago노화 혹은 자연친화나이가 드니 신기 혹은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 몸이 이상하게 찌뿌둥둥 하고 뭔가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들면 다음 날 비가 온다. 여지없다. 오늘도 그랬다. 어제부터 몸 상황이 안 좋더니 오늘 빗방울이 조금…savoka (56)in #kr • 9 days ago500일의 썸머십여 년 만에 다시 보았다. 젊고 매력 있었던 두 배우들, 그리고 좋은 음악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던 영화. 멀쩡히 잘 만나다가(남자의 기준) 돌연 이별을 고해 남자를 괴롭게 했던 여자는 곧 다른 남자와…savoka (56)in #kr • 10 days ago목 마사지눈 마사지에 이어 오늘은 목 마사지다. 이번에도 사용법은 간단하다. 손잡이를 한쪽씩 손에 잡고 저 골프공 같은 걸 목에 대면 된다. 그걸로 다다. 끝이다. 그러면 고통이 시작된다. 모니터에 스마트폰에 한곳만…savoka (56)in #kr • 11 days ago아이 마스크어디서 사은품으로 아이 마스크라는 걸 받았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포장을 뜯고 안대처럼 착용하면 된다. 그게 다다. 그럼 서서히 따뜻해진다. 20분 정도 지나니 온기가 식기 시작했고, 그 사이 눈의 피로도 많이…savoka (56)in #kr • 12 days ago익스트림 페스티벌망진군 지역축제를 두고 벌어지는 그야말로 요절복통 코미디. 정종 문화제가 개최 직전 연산군 문화제로 바뀐다. 사약 빨리 마시기 같은 행사가 급조되고, 배우들은 파업을 선언한다. 올해 최고의 코미디였던 핸썸…savoka (56)in #kr • 13 days ago기념좋은 날을 기념하고자 근사한 식당을 찾았다. 테라스222. 상호에 걸맞게 멋진 테라스가 있었다. 피자가 야들야들하니 참 맛있었다. 4대문 안은 성조기와 태극기와 애국가와 운동가요와 온갖 깃발들이 한데 모여 나의…savoka (56)in #kr • 14 days ago모교 인근 음주주말을 맞아 술 한잔했다. 술이 제법 들어간 다음에서야 알아차렸다. 내 모교 근처라는 사실을. 모종의 쾌감이 몰려왔다. 지각하면 안 되고, 쉬는 시간에 도시락 먹으면 안 되고, 교복 안 입으면 안 되고... 온갖…savoka (56)in #kr • 15 days ago[책 후기] 월세 받는 부동산 제대로 고르는 법부동산은 토지 혹은 건물이고, 건물은 주택 혹은 상가다. 대개 부동산하면 건물 중에서도 주택, 그중에서도 아파트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책은 상가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언젠가는 상가 투자도 본격적으로 해보고…savoka (56)in #kr • 16 days ago뚜론유럽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맛있는 거라며 막대기 같은 걸 건네 주었을 때만 해도 나는 이 막대기 같은 것이 과연 먹는 것인지 휘두르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한 입 베어 먹는 순간, 아 세상에 이렇게…savoka (56)in #kr • 17 days ago면사랑면 음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면사랑이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누들 플래닛이라는 계간지가 있다. 아는 사람들만 무료로 보내 주고 있다. 이번 가을호는 이탈리안 파스타가 특집이다. 무료로 받아 보기에는 내용이 너무…savoka (56)in #kr • 18 days ago휴양림에서출장을 다녀왔다. 예상보다 업무가 일찍 끝났다. 근처에 휴양림이 있어서 들렀다. 맑은 공기를 쐬며 숲속을 거니니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다 섬찟한 표지판을 하나 보았다. 멧돼지 출몰 주의…savoka (56)in #kr • 19 days ago유령혹평이 많았지만 그래도 독전의 감독이니 썩어도 준치려니 했다. 지금은 관람을 후회한다. 영화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전반부는 밀실 스릴러에 가깝다. 이 중에 누가 독립군인지 밝히는 과정은 흥미로울 수…savoka (56)in #kr • 20 days ago안과어제에 이어 숙원 사업으로 밀린 병원들을 다니고 있다. 오늘은 안과다.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얼마 전부터 눈에 피로가 심했다. 일하거나 독서할 때 눈이 피로하여 어쩔 수 없이 멈춰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