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무심

in #kr-pen6 years ago (edited)

긴 여행에서 돌아와 바지를 빨고
누웠다.
바라나시의 온갖 소음과 소똥냄새가 내 피부에 엉키어 떨어지지 않는다.
죽음을 옆구리에 끼고 태연하게 삶을 흘려버리는 사람들

자신 스스로의 고통과 상처에 대해서조차 등 뒤로 던져버리는 천연덕스러움이 내 뒷덜미를 잡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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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이 인생이었던 거죠.
지금도 마찬가지일 거구요..
말씀대로 한 번 어딘가로 훌쩍 떠나보시죠!!
살아있음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 )

네 ...그렇게 훌쩍 떠나기를 여러번 반복하며 자유롭게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설가님의 일기이벤트가 있어서 소설형식으로 기록해 본 것입니다. 허구를 살짝 가미해서 쓴 것입니다.
응원감사드립니다.

진하네요..
둘째 날이 있다면 그 내용이 무척 궁금해지네요.

스팀와서 용기내서 써본 첫째날입니다. ㅎㅎ
설명글을 첨가할수 없는일기형식 이벤트가 있어서 처음 써본 글입니다.
생애 첫 글쓰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 블록체인에 조심스러워서 일부 픽션 가미한 글입니다요 ㅎㅎ

@raah 님 많이 힘드신거 아니죠? 저도 힘들때가 많긴하지만 정작 우리 삶은 칠흑같은 검정은 아닙니다. 회색빛이라는건 어딘가에 빛이 있다라는거죠
두번째 이야기도 듣고싶네요

괜찮아요 ㅎㅎ 100% 넌픽션은 아니고요 ㅎㅎ 일기형식의 글쓰기 설명글을 첨가할수 없는이벤트로 처음 써본 글입니다.
블록체인에 조심스러워서요 ㅎㅎ

살다보면 힘든 날도 있고...
그래도 삶은 그차체로 행복입니다
홧팅입니다~

아이고 자고 일어나니 큰일났네요 어제 술마시다 휘릭 올린글인데.......일기형식의 글쓰기 설명글을 첨가할수 없는이벤트로 처음 써본 글입니다.
생애 첫 글쓰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 블록체인에 조심스러워서 일부는 중요한 픽션을 첨가한 글입니다요 ㅎㅎ

그저 흘러왔다.

스스로를 나락으로 밀어넣었다는 자각
그 모든 여정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바로잡으실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실은 이미 지나간 일을 정리하며 써본 글입니다. 소설형식으로 써본것이라 액면 그대로 보시면 제가 거짓말장이가 될것같네요 죄송합니다. ㅠㅠ미리 설명글을 달았어야 하는데 ...
지금은 여행도 다녀와서 즐겁게 스팀잇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이루었고 가졌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본인에게 남겨진 것은 늙은 육신 뿐이라는 걸 알게 되면.. 슬프네요

일기형식의 글쓰기 설명글을 첨가할수 없는이벤트로 처음 써본 글입니다.
생애 첫 글쓰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 블록체인에 조심스러워서 일부 픽션 가미한 글입니다요 ㅎㅎ

제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이 괜찮아... 입니다. 제가 감히 그 두려움의 크기를 알지는 못하겠지만 잘해오셨다고....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네 저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소심해서 이 글에 주인공을 살짝 수정해서 썼어요 죄송!!

멋신 삶을 살고계신 supermaru 님 도 응원드립니다.
최근 포스팅 읽고 왔는데 아름답네요 두분의 관계가.


독신으로 멋지게 잘 사는 친구가 있었어요..
... 능력도 있어서 프리랜서로 일하며 보편적인 우려의 시선을 무시하며 즐겁게 잘 살았는데
어느 순간 술자리에서 갑자기 힘든 속내를 드러내더라고요
인생이 갑자기 흔들거리는데 지탱할만한 마무것도 없다는 것이지요...
혼자사는 것도 좋지만 결혼이 더 나은 것은
어쩌면 생의 길이와 관계된 일같아요... 생이 꽤 기니까 ㅎㅎ

떠나자! 그런데 어디로?
= 스팀잇으로, 청평으로
=공감의 저장고가 있는곳

네 스팀잇에서 잘 놀고 있습니다. ㅎㅎㅎ청평도 한번 가면 정말 재미있겠네요...ㅎㅎ 전 윗글의 화자와는 많이 다르다는게 함정입니다. ^^

고뇌가 많이 느껴지네요.
고뇌를 풀 방법을 찾으셔야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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