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이별해야 할 때... 🍁
올 해 여름이었다.
오랜만에
너를 다시 보게 된 건...
귓가에 속삭이듯
반갑다 내게 인사를 했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서슴없이 다가왔다.
너는 여전했다.
작년과 변한 것도 없어 보였다.
하지만,
내게 다가올수록
언제나 나는
너를 밀어내려 했다.
그래도 넌 항상
그런 나의 곁을 맴돌며
기다리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우리의 관계는... 항상 이런 식이었다.
올 해 여름도 그렇게 흘러갔다.
어느덧
가을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밤공기가 차가워져
두터워진 옷 두께만큼
우리는 또..
멀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잠시동안
너는 내 앞에 나타나지 않았고,
머릿속에서도
너는 점점 잊혀져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어제.
너는 또
내 앞에 나타나
아무일 없었다는 듯.
반갑다는 듯.
언제나 그래왔듯,
너가 왔다며
내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그래도...
이제는 헤어져야 할 때.
이제는 헤어져야만 할 때.
이제, 그만.
부디, 제발 안녕...가을 모기야. 🦟
제발.....좀 꺼져줭 ㅠㅠ
흐엉 ㅠㅠ 잠 좀 자자 ㅠㅠㅠ
뉴발 수필집,
『모기땜에 잠이 깼는데, 잠이 안 와서 열받아 (비매품)』 中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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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벼라, 모기야. 👊🤛
가을대전 2차전 시작이다. 두둥!!
델리스파이스가 부릅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차우차우)
모기녀석 좀 사라져줘 제발 ㅠㅠ
매번 낚여도 재미있는 뉴발님 포스팅 ㅋㅌㅋㅋㅋ 제가 이럴 줄 알았다구요
ㅋㅋㅋㅋㅋ 매번 낚이셔도 저를 미워하시면 안돼요오~🙂 ㅎㅎㅎ
ㅎㅎ
히히 'ㅡ'
모기가 아직 있나요 ㄷㄷ 제일싫음 흐흐
가을모기가 더 극성인 거 같네요 ㅠㅠㅠ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반전 있을 줄 알았지. ㅋㅋㅋ
수필집, 멋져부러. ㅎㅎ
ㅋㅋㅋㅋ 이런이런~ 나의 글 패턴을 이제 읽혀버린건가 ㅠㅠ ㅎㅎㅎ
이제 패턴을 좀 바꿔야겠당 'ㅡ' ㅋㅋㅋㅋ
아~그녀석 찐득한 관계를 계속 유지하려고 하네요.. 쯧 쯔, 피를 보고 나서야 헤어지겠다니..
ㅋㅋㅋㅋㅋㅋ 역시 피를 보는 수밖에는 없겠군요 'ㅡ' 크크크큭 ㅎㅎㅎㅎ
ㅋㅋㅋㅋㅋ 뉴발님~
삶 자체가 코미디예유..
ㅋㅋㅋㅋ 재밌게 살아야 오래오래 행복하죠~😃 ㅎㅎㅎ
연애소설 읽은 줄 알았는데.. 낚였습니다. ㅋㅋ
진짜 연애 이야기면 좋았을텐데 ㅠㅠ 스스로도 너무 아쉽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