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따라가기 - 등산의 두 얼굴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산을 오른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정상에 올랐을 때의 성취감 자연속에서 호연지기를 기르는 기회가 된다. 이번 주가 단풍의 절정이라 수많은 등산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 된다. 하지만 준비 없는 산행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걱정이다.
마스크도 없이 찾는 산
휴일마다 서울 인근의 산들은 등산객들로 만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m 거리두기는 사라졌다. 사람이 워낙 많아 맑은 공기를 쐬러 산행에 나섰다가 먼지만 마시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마스크를 제대로 쓴 등산객이 드물다는 것이다. 정부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개방된 야외공간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처음에는 마스크를 코까지 덮었다가 숨이 차면 턱스크'가 되거나 벗어버린다. 바로 옆의 낯선 사람이 거친 숨을 몰아 쉬어도 피할 곳도 없다.
등산 후 뒤풀이 하산주 괜찮을까
등산 중 아예 돗자리를 펴놓고 음식을 먹거나, 단체 사진 촬영을 위해 밀착한다. 산을 내려와서 뒤풀이 모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몇 차례 나왔다. 코로나19는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친한 사람이라도 주의해야 한다. 하산주까지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면 예방수칙은 아득히 잊어버린다.
기온변화에 따른 여벌옷 준비
산행에는 겸손한 마음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등산 사고는 단풍철인 10월에 가장 많이 생긴다. 3시간 이상 걸리는 산행이라면 큰 일교차에 대비해 가벼운 차림으로 나서면 안 된다. 요즘 유행하는 레깅스에 운동화를 신고 단풍 산행에 나섰다가 낭패를 당할 수 있다. 낙엽 등으로 등산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낙상 사고를 당할 수 있다.
산은 일교차가 더욱 심하고 일몰도 빨라 추위를 금세 느낀다. 미리 땀 배출이 잘 되고 바람을 막아주는 기능성 의류를 착용하고 여분의 옷을 배낭에 준비하는 게 좋다. 등산로가 미끄러울 수 있기 때문에 바닥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를 꼭 신어야 한다.
스틱 없이 등산하면 무릎 관절 위험
아직도 스틱 없이 가파른 산을 내려가는 등산객들이 많다. 건강을 위해 산을 찾았다가 무릎 관절이 상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관절의 퇴행이 시작된 중년 이상은 등산을 조심해야 한다. 양쪽에 스틱 없이 가파른 산을 내려오면 무릎 관절에 큰 무리가 올 수 있다. 내려올 때 무릎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당분간 등산을 중단해야 한다.
서울 인근 산들은 등산로에 돌이 많다. 등산 내내 아래를 보면서 조심스럽게 내려오면, 목 건강에도 나쁘다. 특히 자신이 심장병이나 고혈압 환자인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평소 산행을 하지 않던 사람이 무리한 등산을 하면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낮은 산을 찾아 안전한 가을산행을 즐기는 것이 좋다.
산에서 오래 앉아 있다면 진드기 위험에 노출
가을 산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과 같은 진드기나 설치류를 통해 옮겨지는 감염병 위험도 증가한다. 등산이나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 옷을 세탁해야 한다. 당연히 목욕도 해야 한다. 답답한 집을 벗어나 코로나19 스트레스를 풀려고 했는데, 야외도 위험요인이 많다.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해 겸손한 마음으로 안전 등산을 하는 게 좋다.
코메디닷컴 기사인용
그리고 보물처럼 숨겨 놓은 쓰레기를 보면 참 거시기 합니다.
그런 사람 꼭 찾아서
쓰레기 배달해주고 싶어요.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