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왜 창피해요?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인데..steemCreated with Sketch.

아버님께서 이제 갓 칠십을 넘기셨습니다. 그럼에도 아버님은 언제나 청춘이실 줄 알았는데..요즘 아버님이 늙으신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갑자기 무릎이 아프시다고 절룩거리며 걸으시고, 건강검진 받으시는데 식은땀을 흘리시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버님께서 정말 늙으신 것 같아 속이 상했습니다. 속이 상한 건 상한거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병원 한 번 모시고 가지 못했는데 아가씨가 대학병원이며 관절로 유명한 병원에 모시고 다녀왔네요..오늘은 너무 유명한 병원이라 아침 일찍 줄서서 번호표를 받는 병원이라 아가씨가 근처에 호텔까지 잡고는 새벽 6시 30분부터 줄서서 8시 30분에 1번으로 번호표 받고는 11시 첫 진료에 아버님 모셔서 진료를 받았다네요.

그런데 결과는..인공관절수술을 받아야한다고 합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왜 인공관절수술을 받고 싶으시냐고 여쭈니 아버님께서 다니 절뚝이는 것이 창피하시다고 말씀하셨더니 의사선생님왈

"그게 왜 창피하세요?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인데..."

그 말을 전해 듣는데..눈물이 주르르...

슬기로운 의사생활? 감동이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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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슬의생 ㅠ

저희 엄마도 수술하셨는데
통증 없이 잘 걸어다니세요
너무 걱정마세요
수술하시면 편하게 지내실꺼예요

열심히 살아 왔다는 증거인데...
저도 오른팔에 앨보우가 와서 통증을 달고 있습니다
팔을 안 써야 한다는 데 그럼 먹고 살 일이 힝 ~~!!
수술 잘 받으셔서 다시 멋진 모습으로 당당하게 걸으시는 모습을 !!

아버님 ㅠㅠ 절대 창피한게 아닙니다.. ㅠㅠ

뛰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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