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zzan6 years ago (edited)

20201101_125905.jpg

비가내린다.
기다리다 지친 비가내리고
낙엽이 촉촉히 눈물흘린다.

하루종일 비 소리에 배추를
절였고 눈물 흘리며 쪽파를 다듬고
향긋한 갓 향에 저저봅니다.

잘생긴 팔뚝만한 무우를 살살 긁어주고
씨래기는 등뼈사다 감자탕 해먹을 생각에
새끼줄로 묶어 옥상에 걸어났습니다.

촉촉히 내리는 빗소리가 좋아
커피 한잔 마시며 내마음을 살며시
내려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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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을 부쳐 막걸리 한 잔 하기 좋은 날입니다.^^

너무 아름다워요
고운 단풍길 걷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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