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다운보트를
나는 아빠를 닮았다.
아빠를 아는 사람들이 나를 보면 붕어빵 틀로 찍어낸 것 같다고 말을 한다.
초등학교 때는 이런 일도 있었다.
친구들과 준비물을 사러 학교 앞 문구점에 갔는데 주인 할아버지가 나를 물끄러미 보더니
"너 000이 딸이지?" 하셨다.
내가 어떻게 어떻게 아셨느냐고 묻자
"모르는 게 더 이상하겠다, 너희 할아버지 이름은 000고! 너희 할아버지랑 내가 친구야"
하시고는 학용품을 선물로 주셨다.
길거리에 다니면 나는 모르는 어른들이 아는 체를 하셨다.
당시 '납치 예방 교육'을 열심히 받은 내가 경계하면 그분들은
할아버지나 할머니 혹은 아빠의 이름을 말씀하시고는
- 내가 너희 할아버지 친구다
- 내가 너희 할머니 친구다
- 내가 너희 아빠 친구다
라고 하셨다.
그리고 덧붙이는 말, "어쩜 그렇게 아빠랑 똑같이 생겼니?"
그러나 이는 틀린 말이다.
나는 아빠랑 '닮았을 뿐'이다.
누구나 다 똑같이 눈 두 개, 코 한 개, 입 한 개가 있다.
하지만 생김새는 다 다르다. 누구누구를 닮을 수는 있어도 똑같지는 않다는 말이다.
어떤 두뇌 과학자가 쓴 글을 보니 우리의 겉모습보다 속모습이 더 많이 다르다고 한다.
모두가 비슷한 해골처럼 보이고, 쭈글쭈글 주름진 뇌도 그저 그렇게 비슷하게 보이지만
두뇌마다 제각각 조금씩 굴곡, 주름의 생김새, 파인 정도가 다 다르다고 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모두 다른 경험을 하고, 다른 삶을 살아가고,
그렇게 살아가면서 갖는 느낌, 기억, 생각이 각각의 두뇌에 작은 선이나 주름을 하나씩 만들기 때문에
천만 년, 억만 년이 지나도 똑같은 두뇌는 있을 수가 없다는 거다.
'알면 알수록 괜찮은 사람'이라는 건 속이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뜻인가?
하지만 '나'에게는 괜찮은 사람이 '너'에게는 안 괜찮은 사람일 수도 있다.
괜찮다며 소개받은 사람이 내가 보기에 안 괜찮을 수도 있다.
겉모습이 우락부락 무섭게 생겨 겁을 먹었는데 알고 보니 다정한 사람인 경우도 있고,
겉모습이 악의 없이 선해 보여도 속으로 딴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
누군가를 안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누군가를 안다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누구나 마음 속에 드러내지 못 하는 사정 하나 품고 있겠지
걱정, 고민 없는 사람 없겠지
그렇게 똑같이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게 위안이 된다.
정말 웃기게도...
내가 내 글을 다운보트했다. 바로 취소했다. 깜짝놀랐다. ;;;
그런데 가끔 내 속마음에게 다운보트를 누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날은 자주 있지 않으면 좋겠다.
저는 아직 다운보팅 한번도 안해봤는데 여기다 시도해 보면 되나요?
고고씽~ ㅎㅎ;;;
기억하겠습니다...ㅂㄷㅂㄷ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게 불안합니다 ㅋㅋㅋㅋㅋ
지켜보고 있답니다
습관적으로 업봇을 눌려버려서... 다음에 꼭!!!
자 다들 총알 장전하세요! 전쟁입니다
지젤님 일점사!!!
그렇군요 접수!
ㅋㅋㅋ물론 방탄복 입고갑니다.
흠...여기가 데스노트인가요?
흐흐흐
ㅋㅋㅋㅋㅋㅋ
이오스 계정이 없다면 마나마인에서 만든 계정생성툴을 사용해보는건 어떨까요?
https://steemit.com/kr/@virus707/2uepul
전 봇들에게 엄청당했었는데 하루에 한번씩
명성50넘어가니까 안오네요 ㅎㅎㅎ
모두다 다르니까 세상이 잼있는거 아닐까요 :)
다운봇하는 봇도 있나요?
진짜 할 일도 없나봐요 그런 걸 만들다니
0.01도 소중한 이 때..ㅠ
제가 좋은가봐용 매일왔었어요 흑흑흑.
다운 봇 해드립니다. 말씀만 하세요.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합죽이가 됩시다! 합!!
ㅎㅎ
디디엘엘님 가슴으로
솔릭이 직진을 했나요?
어서 추스르시고
둥이들 많이 사랑해주시라고
모처럼 풀봇합니다.
방끗
감사합니다.
마음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데...
신나는 생각을 안 해서 그런지 글의 분위기가 자꾸 그렇게 되네요^_^;;
둥이들이랑 신나게 놀고, 방금 잘 재웠어요.
jjy님도 오늘 하루 안녕하셨죠?
문 꼭꼭 잠그시고, 비 바람 조심하시고, 편히 주무세요
ㅎㅎ 그쵸? 닮을수는 있어도 똑같을순 없죠^^
셀프 다운보팅인가요? ㅎㅎ 저는 사양합니다~~ ㅋ
ㅎㅎ 제가 해드릴 수 있어요!!
하지만 스파가 독거님께 훨씬 못미치니..ㅎㅎㅎ
농담입니다!!!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흐흐
전 어릴 때 증조할아버지 닮았다는 이야기를...
본 적도 없고 알 수도 없는 분과...ㅎㅎㅎㅎ
디디엘엘님 힘내요~~~~ 글에 힘듦이 묻어나시는 거 같은데..ㅠㅠ
둥이들아 어머님한테 보답할 시간이다..애교를 발사하렴 ^^
고마워요 미술관님...
이렇게 댓글 남겨주시니 힘이 나요!
바람은 많이 안 불고 비만 엄청 쏟아지면 좋겠어요
마음이라도 뻥 뚫리게! ^_^
비지에서 글저장 누르려다가 살짝 아래로 터치하면...
(모바일 크롬 주소창만큼 간혹 터치가 밀리는 현상이 발생)
바로 다운보트~! ㅠㅠ
완전 똑같은 사람은
도플갱어라고 하더라도 다를거 같아용~ ^^
'스파'시바(Спасибо스빠씨-바)~!
모바일에서 비지 터치 밀려서 되는 거...뭔지 저 알아요.
엉뚱한 곳이 터치되는 거 말씀하시는 거죠?
ㅎㅎ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는다고 해서 어릴 때 무서웠는데...
이제 뭐...ㅎㅎ
그런데 블루엔젤님
스파시바이거는 매번 이미지를 붙이시는 거예요?현재로서는 스팀잇에 푸터 기능이 없어서
클립보드에 담아서 계속 붙이고 있어용~!
이미지로 하면 댓글 대댓글 가변이라
이미지링크와 테이블 마크다운 사용하고 있어용~ ^^
'스파'시바(스빠씨-바)~!
아...매번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시는 거였군요...
정성 댓글..
번거롭긴용...
매번 즐겁고 행복해용~ ^^
'스파'시바(Спасибо스빠씨-바)~!
ㅇ_ㅇ 그분들에게 스팀잇을 권한다음, 다운보트 공격? ㅋㅋㅋㅋ
ㅎㅎ동참해주실 거죠?
예. 방심했을 때 한 번씩 ㅋㅋㅋㅋ
오늘도 업보팅합니다.^^
감사합니다 다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