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동파 주의 바랍니다.

in zzan3 years ago

설상가상이라더니 첫눈이 소복하게 내리고 난 뒤 한파가 매섭다.
수도가 얼었다고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나온다.
이곳이 워낙 추운 지역이라서 더그런가 했는데 뉴스를 보니 전국이 수도 동파 예방에 관심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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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수도가 얼겠다 싶은 느낌이 오면 단열도 잘해주어야겠지만 수도를 열어서 수돗물을 약간씩 흘리는 것이 좋다. 요즘은 외부 수도 시설에는 열선도 많이 감는데 이때는 화재 예방에 무엇보다도 신경을 서야 한다. 열선을 감은 주위에는 보온도 잘해야겠지만 만약의 경우 화재가 날 수 있다는 가정에서 불이 옮겨 붙을 것이 있는 곳에서는 사용을 잘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누전 차단기를 별도로 설치하여 사용하면 좀 더 안전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일단 물이 얼면 모든 것이 원활하지 않고 심지어는 영업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특히 동절기에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곳에서는 꼭 수돗물을 약간 틀어 놓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상당기간 난방은 물론 물 사용을 안 하고 유리나 외벽을 헐어낸 현장은 물이 언다. 물이란 놈은 어느 곳에서 얼던지 일단 얼기 시작하면 관을 타고 얼어 들어간다. 그렇게 되면 생각보다 일이 커진다.

신축 건물들은 동파를 방지하기 위하여 수도 시설을 설계부터 신경을 써서 하지만 워낙 강추위가 몰려오면 정지되어있는 관속에 물은 순식간에 얼어붙기에 물을 가끔 틀어보고 그래도 미심쩍으면 살짝 열어서 한 방울씩만 흘려도 좋다.
이번 한파가 며칠 갈 거 같습니다. 내일 낮에 잠깐 풀렸다가 주말에는 더욱 강한 한파가 올 모양입니다. 이번 겨울 코로나도 주의하여야겠지만 수도가 얼어서 고생하는 일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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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저도 부모님께 전화드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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