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inghai (28)in #kr • 6 years ago한강 하구“저기 좌쌍마에 리조트 하나 세우면 죽이지 않겠냐?” 해가 질 때쯤이면 내가 자주 하는 말이었다. 눈앞엔 아름다운 한강 하구, 그 뒤로 넓은 평지와 산지가 펼쳐져있다.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biinghai (28)in #kr • 6 years ago북쪽으로한동안 불면증에 시달린 적이 있다. 며칠 동안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지 못한 채, 고통스러운 일상을 보내던 나에게 대학 선배 김 형은 한 가지 조언을 해줬다. “잠을 못자는 건 멘탈과 피지컬의 밸런스가 맞지…biinghai (28)in #kr • 6 years ago관계의 무게“저기.” 일면식도 없는 여자가 페이스북 메시지를 걸어왔다. “알 수도 있는 친구에 떠서 친해지고 싶어서 친추 했는데 안 될까요?” 당황스러웠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페이스북 ‘알 수도 있는 친구’…biinghai (28)in #kr • 6 years ago누군가 나에게 무엇을 좋아하느냐 물으면누군가 나에게 무엇을 좋아하느냐 물으면 음악이라고 말했다. 악기에 재능이 있거나 노래를 잘 불렀기 때문은 아니다. 이는 오히려 내 자신의 결핍에서 비롯된 것이다. 타고난 성격이 소심한 탓에 여러 친구 사이에서…biinghai (28)in #kr • 6 years ago지금 이 순간2015년, 작금의 시대정신은 ‘약육강식’인 듯하다. 2014년으로부터 물려받은 키워드 ‘갑질’은 여과 없이 계속되어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폭력 행위며 성추행…biinghai (28)in #kr • 6 years ago카레초등학교 4학년부터였다. 3살 터울의 동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어머니는 일터에 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머니가 집에 없다는 것에 이상한 기분이 들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것은 흡사 '자유민주주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