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이유~

안녕 형들~

월요일에 서점 갔다가 휴일인 관계로 실패했던

포스팅 주제 오늘 재도전!

책 읽는 척 하는 남자

원래 이거 읽으러 간게 아니라

[독서잡기 20-3] 이렇게 진솔하게 공감이 되는 책이 있었던가,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

도잠횽아가 추천해준

이거 보러 갔는데 17년 작품이라 재고가 없어서 실패하고

뭐 괜찮은 책 없나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제목이 눈에 띄길래

김영하 - 여행의 이유

여행가는데 이유가 어디있어 그냥 가는거지 하고 책을 집었음

근데 한장 한장 읽다보니 오!!! 과연 여행의 이유가 있었네!!

의외로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 공감이 많이 되더라고

여행 당시엔 그냥 가서 보고 와~ 한번 하고 사진 찍고 오는

단편적인 부분밖에 경험을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 다른 사람들의 여행 경험담 내가 갔던 곳에 대한 이야기 등등

여러 경험들을 더해져 여행 경험이 완성 된다는 부분이 너무 마음에 와닿았음

여행기 쓰는 형들의 포스팅을 보면서 최근의 내가 그러고 있었으니깐

내가 그때 느껸던 여행지의 모습, 상황, 분위기와 형들의 경험을 더해서

나의 여행 경험을 하나 둘 완성 시켜나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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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래.. 갖다붙이기 힘드네 이제 척하기 그만~

그냥 내가 아무 정보 없이 뽈뽈뽈 돌아다니는 스타일이라

뒤늦게 형들 포스팅에서 얻은 정보를 통해서 아~ 여기가 이런곳이었구나 하고

느끼고 생각하는거지 여행의 완성은 개뿔

음.. 이 말을 좋게 포장하면 완성이 되는건가?

아무튼!

리뷰라고 하기엔 형편 없으니 그냥 책 읽는 척 으로 퉁!!

팥쥐형이 리뷰하난 기가막히게 쓰는데 그 형은 참 난노..아니 난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