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디 수난기
<궁디 수난기>
푼더분해진 앞을 탓잡아
감춘다지만, 굴진 뒤태
부끄러운 건 아니야. 가령
들썩이는 돌쩌귀 위라도
기댈 수 있으니 두루뭉수리로
넘어가던 것뿐인데
알 수 없는 이유로 악몽에 시달리다
그날 밤
불 맞은 언저리, 즉
아슬아슬한 오른짝에 몽니나더니
올망졸망 몽돌밭의 여름밤과
해맞이 길 무박조차
어벌쩡
넘긴 거기 고자리 쑤신 배춧잎마냥
구멍이 나
극작가이고 싶었고, 미용사가
차라리 적성이야. 라며
직업적으로 쥐어짜는 아내 손에
피고름을 쏟으면서도, 낌새에
똑바로 누울 수 있자마자
댓 병 소주로 장을 꼬득여 얼추
이틀이나 사흘쯤 똥꼬가 헌다 한들
키득거릴 줄
*고자리- 잎벌레의 애벌레
(이달의 작가 공모전. 시. 한상유)
와~~ 녹색병의 양이...^^;; 해장 잘하시구요~!!
네. 감사합니다.^^
@hansangyou님, steemzzang은 여러분을 환영 합니다.
☀️ palja는 여전히 영업 합니다.
🌕 운악산 삼순이네 된장
⭐️ "합격쌀 누룽지"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역시 멋진 시에요. ㅎㅎ
감사합니다.^^
어린 왕자에 나오는 술주정뱅이ㅋㅋㅋㅋ
시인님의 희망사항인가요???
이미^^
풍류를 즐기시는~^^
건강은 잘 챙기세요~!!
지산제 먹고 뾰로지 짜고... 나름
잘 즐기고 있습니다.^^
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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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
저는 술상의 안주들이 눈에 파전이 기가막히네요^^
청주입니다. 청주엔 맛집이 많지요.^^
이해할수 없는 단어가 많은데 사투리 인가요? 아님 순 우리말 인가요? ㅎ여튼 재미있는 느낌 입니다^^
단어 몇 개쯤 낯설어도 재미있으셨다면 족하지요.^^
닭발이랑 파전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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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랄데 없는 안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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