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필사] 글쓰기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 고홍렬 / P.1~

in #zzan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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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매 순간이 즐겁고 행복하지만 어렵고 힘든 건 어쩔 수 없다. 언제쯤이면 쉬이 글이 써질까 조바심이 날 때도 있다. 스팀잇에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게 2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그나마 하루에 몇 번씩 글을 쓰고 있으니 나름 좋은 습관을 유지하고 있어 뿌듯하다.

이번에 선택한 "글쓰기를 처음 시작했습니다"는 글쓰는 스킬을 조금이나 더 향상 시키려는 욕심에서 골랐다. 작가의 노하우나 스킬을 배울까 싶어 고른 책인데 예상과는 달리 글을 부지런히 쓰라고 설득하는 책이었다. 약간 실망감이 없지는 않지만 작가의 이야기에 눈을 뗄 수가 없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사고도 명확해지고, 글쓰고 고치는 과정에서 생각도 다듬어 진다
생각을 정돈한 후에 글을 쓰기도 하지만 글을 쓰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기도 한다

실제로 2년 넘게 글을 써오면서 상당히 공감되는 말이다. 나 역시 글을 쓰고 포스팅 하기 전까지 몇 번이고 고치는 노력을 해왔다. 그런 과정에서 생각이 다듬어졌고, 내 의도를 조금 더 명확히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예전에는 글 속에도 허세와 거만함에 묻어 있었던 반면에 이제는 허례허식을 뺀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딱히 꾸며내지 않아도 사람들에게 내 의중을 전달하는 방법을 깨우쳐 가고 있다. 아마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난 후에는 조금 더 담백한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배움은 언제나 즐겁다. 특히나 내가 원하는 것을 배울 때는 그 즐거움이 배가 된다. 요즘 재테크 책 위주로 읽느라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지 못했는데 앞으로 더 자주 읽어야겠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겁고 평온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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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부하시다간....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작가가 되시겠습니다.ㅎㅎ

우선 일차 목표는 도잠님입니다!!!
도잠님을 뛰어넘는 날까지 열심히 공부해야죠 ㅎㅎ

옴마야, 제가 무슨 글을 잘 쓴다고 그러십니까? 이미 훌륭한 글쓰기 솜씨를 발휘하시면서요.
편안하고 부드럽게 잘 읽히는 글을 쓰셔요. 진심!

도잠님 칭찬에 아침부터 기분 좋게 시작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팥쥐형...멋있다. 형의 끊임없는 공부욕심 부지런함을 본받아야겠어
일단 너무 피곤하니까 한숨때리고 내일부터해야지ㅎ

찌니형도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으면서 왜그래~ㅎㅎ
내가 멀리서나마 항상 응원하고 있어~!!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감동...ㅜㅜ

동감 ㅠㅠ

나도 반년넘게 1일1포하면서 좀더 쉽게 날로 먹는 포스팅이 가능해졌어 ㅋㅋ

전에는 최소 한시간은 생각해야했는데 지금은 30분? ㅋ

아무생각없이 키보드 잡아도 15분내로 포스팅하는게 내 목표!

조만간 그 목표에 도달할 거란 생각이 든다.
스팀 오르고 날먹으로 경제적 자유 가즈아~ㅎㅎㅎ

ㅋㅋㅋ 멋지당 오이형

타이핑을 해도 정리가 되지만 확실히 손으로 쓸때의 그 맛이 있는거 같고 훨씬 생각을 정리하기가 쉬운 것 같아요.
팥쥐형이 멋진 글쓰기를 응원합니당 ㅎ

맞아요 손으로 쓰면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축복합니다란 말 참 따뜻한 말이네요^^

세상 따뜻한 말 참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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