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독서중] 갑수동 도크 워커 클럽(현이랑)
2026년 6월 8일 도서관 입고
6월 8일 당일 첫번 째 대출자.
아직도 유치해서, 이런 거 좋아한다.
마찬가지로 20년 전 출간되어
지하 서고에 잠들어 있거나
폐기 되려던 거 인공 호흡 시켜 주는 것도.
민음사의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는
믿고 읽는 소설책이었는데
이 책은 조금 실망 스러웠다.
세 여자, 지호(40대 초, 편의점 운영)
진이(30대 초, 회사원)
소은(20대 초, 아르바트생)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각자 개를 한 마리씩 키우는데
맥스(지호의 개, 리트리버)
구름(진이의 개, 비숑)
금순(소은의 개, 요크셔테리어) 이며
갑수동 뒷산을 산책 시키다 만나
각별해지고 서로의 삶을 지지해주는
관계가 된다는 내용이다.
유아차 대신 애견차를 끌고 다니는
풍경이 이제는 자연스러워졌고
나도 푸들을 키우고 있어
이런 내용이 전혀 낯설지 않으며
오히려 흥미로운 부분도 있었다.
(참고로, 우리는 개에게 엄마나 아빠라고
칭하지는 않는다.
가족 같긴하지만 개 조상과 인류 조상은
계통이 다르게 진화했고
개와 나의 혈연관계가 성립되 않는 고로... 큼큼....)
작가가 동물 복지, 개보다 못한 인간성,
돈이면 최고인 세태를 잘 지적했지만
가장 중요한 질문,
사람들은 왜
'인간보다 개를 더 가깝게 여기게 되었나'
'그럼에도 너무도 쉽게 반려동물을 버리는 이유'
에 대한 깊은 고찰을 빼 먹었다.
가볍게 쓰여서 가볍게 읽으면 된다.
드라마 장면 같은 문장들도
내겐 거슬렸다.
현이랑 / 민음사 / 2026 / 16,000 / 장편소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제가요… 집에 개를 키우기 겁나는 이유중 한가지가요… 우리 집 사람들이 나보다 개를 더 좋아할까봐서요…ㅎㅎ;;
ㅎㅎㅎㅎ 개보다 더 잘하자구요 ^^
사실 아무리 잘해도 서열이 ...
저도 개 안키웁니다.
음 가볍게 읽는건 그만큼 가볍게ㅡ소비되죠
하지만 타임킬링 정도로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솔직히 권하고 싶은 책은 아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