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23-251] 농기계 임대 올해 끝
늘 그렇듯 소리만 요란했지
알곡은 영판 그렇다.
탈곡기 임대는 이제 끝.
하루 임대료가 8천원.
가격은 싼대, 이게 트럭에서 내리고
올릴 때가 문제다.
임대사업소야 지게차가 있으니
싣는 게 껌이지만
우린 트럭에 싣고와서
밧줄로 동여 매고 트랙터 바가지에
매달아서 내리는데 참 어려웠다.
이젠 요령이 생겨서 무게 중심
운운하며 사실은 서로 자기 생각이
옳다며 싸우며 내리고 싣는다.
이게 참 거시기 한게
잘못해서 기계가 기우뚱하면
내려놓았을 때 바닥에 눕게 되는데
그러면 큰일이다.
둘이 용써 봐야 도저히 세우질 못한다.
무쇠덩어리.
이리 저리 궁리해서
이젠 거의 실수하지 않는다.
이제 진짜 마무리.
팥만 조금 남았다.
그런데 올해 김장무가 엉망이다.
엄니한테 얻으러 가야할 판이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농사 일은 참 힘들지요?
우리 김장 무도 시래기는 실 한데
밑둥이 크질 않네요..
탈곡기 임대료는 참 저렴하내요 !!
가지고 와서가 참 문제군요 ㅎㅎㅎ
무가 튼실해야 깍두기도 ^^
그나마 임대료 싸서 다행이네요 비싸면 쓰지도 못하니~
와.. 임대료 무지 싸네유.. ㅎ
풍성한 계절입니다^^
고생많으시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