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잡기 21-19]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in #zzan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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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처럼 세계사를 바꾸기까지야 했겠는가 마는 그만큼 인류에게 중요한 영향력을 끼친 중요 식물이 수록되어 있다.

  1. 감자
  2. 토마토
  3. 후추
  4. 고추
  5. 양파
  6. 사탕수수
  7. 목화
  8. 벼와 밀
  9. 옥수수
  10. 튤립

짐작하다시피 우리 생활에 밀접한 작물들이다. 기근에서 인류를 구한 작물중에 감자는 땅속에서 열리는 불경한 식물이라고 신앙심 깊은 유럽인들은 쳐다도 안봤다. 그래서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솔선수범 시식을 했으나 감자싹의 독소 솔라닌 때문에 고생했다고 한다.
그런데 '귀족만이 먹을 수 있다'고 했더니 민간에 급속히 보급되더란다.

벼는 인류에게 저장 그리고 부의 축적에 이르게 한 식물이다.
그런데 저자가 일본인이라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뭐지? 했던 부분이

.... 고대 일본인들은 언제부터인가 외부로부터 좀 더 선진적인 벼농사 기술을 배워 비로소 제대로 된 농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p228)

이 부분이다.
외부라면, 바다 건너 더 아래쪽 나라나 중국을 말하나?
절대로 한반도에서 전수받았다고 하긴 싫었나 보다. 그걸 지적해서 뭐하나 싶으면서도 역시 일본인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당 부분 아는 내용이었고 삽화가 많이 들어 있어서 쉽게 넘어간다.
기대보다는 아쉬운 구성이었다.

이나카키 히데히로 / 서수지 역/ 사람과나무사이 / 2020/ 16,500원 /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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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 이름만 봐도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ㅎㅎㅎ

사피언스를 읽고나서 저기서 제일 눈에띄는건 밀!!
밀로 인해 채집에서 농경사회로 변신을 했지 크흐흐흐흐 아는것이 힘이드아!!!

덕분에 쟁여 놓을 줄 알게 되고 많이 쟁인 자가 권력도 생기게 되었지.
더 더를 원하는 인류의 비극... ㅠㅠ

감사합니다. ㅎㅎ

벼와 밀이 있는데 또 벼가 들어가네요
벼가 제일 중요해서 그런가요?ㅎㅎㅎ

일본인 작가의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들어갔는가 봅니다. 한반도인이 조상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사는 섬사람들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리지 못하니 참 불쌍한 족속들 입니다.

얄밉고 짜증나고 괴씸한 족속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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