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20-35] 아이들을 기다리는 학교
가깝게 지내는 아는 동생이
이번에 학부모회 회장이 됐대요.
"아니 너, 정계 진출할라구?
왜 안하던 감투를 다 쓰고 그랴...... ?"
"우리 아이가 엄청 소심해서 존재감이 없잖아.
너무 무심한 거 같아서 관심 좀 가져 볼라고.
근데, 역시 세상이 허락치 않네.ㅋㅋㅋ"
어제 학교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대요.
근데 현관에 카메라가 뙇!!
급히 걸어 와서인지 체온이 38도. 빨간 글자가 떠서
엄청 당황했다고. ㅎㅎ
회의 끝나고 점심을 제공한다고 해서 급식실에 갔더니
투명 아크릴판 칸막이가 뙇!!
급식실 입구에 자동 손 소독기, 바닥에 거리두기 선도
그려져 있었대요.
교실 소독은 진작에 마쳤고 천정의 에어컨도
모두 떼어 세척한다고 하더래요.
학교는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니 다시 한번 확진자 "0명"으로 만들어
점심때까지 자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
학교로 보내자구요.
1 !BEER Token for you
그놈의 66번 때문에 ㅠㅠㅠ
ㅠㅠ
이렇게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태원때문에 ㅠㅠ 슬픕니다
그러네요.ㅠㅠ
포스팅이 뙇~~~~~~
ㅎㅎㅎㅎㅎ
가긴 가야하는데... 염려도 되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