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

한달에 한번씩 복지사가 집을방문해서
부모님을 혈압과 당 체크를 해주면서
삼십분정도 대화를 하고 돌아간다.

친절하고 이야기를 잘 들어 줘서
부모님은 복지사가 오면 굉장히
좋아 하시고 복지사가 건강하셔서
백살까지 사시겠다는 말이 좋으셔서
오는사람마다 자랑을 하신다.
오래 사시라는말에 흡족해 하신다.

몇살까지 사는것이 중요하지 않고
얼마나 건강하게 사는냐가 행복인데
나는나를 몇살까지 살아야 좋아할까?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