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금질

in #zzan3 days ago

야밤에 불러내는 친구처럼
백해무익하다는 야밤 커피
늦은 밤
깊은 밤인데 커피가 마시고 싶었다.
물을 끓였다.
스틱 커피를 찻잔에 쏟아 넣었다.
찻잔에 물을 부었다.
손이 뜨겁다.
앗! 뜨거워
커피잔에 부어야 할 물
손에다 부었다.
이 상황에도
놓치면 더 위험하다는 생각 뒤로
꼬리를 물고 들어오는 놈 있다.
찻잔을 내려놓고
냉수에 손을 담갔다.
어디서 들은 건 있어 냉장고를 뒤진다.
얼음팩이 있다.
바가지에 냉수를 받아 얼음팩 넣고
손을 담갔다.
담금질도 아니고 이게 뭐지
혹시 덜 떨어진 인생이라 담금질 하나
쇠덩이를 달궈 기름통에 넣던 물통에 넣던 소년이
이재명의 소년처럼 눈앞에 나타난다.
떡쇠는 청산가리에 문질러 찬물에 넣었고
SKD-11 이건 기름에 넣었다.
그 소년에게 내가 묻는다.
지금 난 이렇게 담금질하면 되니
탄소함유량이 많은 쇠는 불에 달궈 물에 넣으면 금이 가는데...

감사합니다.
2025/09/19
천운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LICK HERE 👇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천운님도 기운 회복할 뭔가를 드셔야할 거 같아요.

Coin Marketplace

STEEM 0.13
TRX 0.34
JST 0.033
BTC 114321.56
ETH 4283.90
USDT 1.00
SBD 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