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싸늘해졌어도 기분 좋게 시작하는 하루다.
아침 일찍 아내인 이 국장과 산책을 하며 이틀 동안 떨어져 있었던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를 했다.
들은 이야기는 애터미 파트너들 이야기이고 내가 한 이야기는 동기들 만나 있었던 이야기다.
한 시간 걷기는 이야기하다 보면 금방 지나간다.
같이 나가 걷는 것은 그 이상은 집을 비우기가 어렵다.
어머니가 혼자 계신 시간을 주무신다고 해도 한 시간 이상 혼자 계시게 할 수는 없으니 아내랑 같이 나가 걸으면 한 시간 정도 걸으면 무조건 들어온다.
물론 아침 식사도 해야 하고 이국장은 애터미 센터로 출근도 해야 하고 하니 그렇다.

아침 식사를 하면서는 자동차 이야기를 했다.
어제 이전에 공주를 다녀오면서 보니 자동차 라이닝 갉아먹는 소리가 나니 무엇 보다 자동차 수리부터 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정비를 하러 어디로 갈까 생각을 했다.
1번은 그동안 다닌 동네 서비스 센터이고 2번은 좀 떨어져 있는 남양주 마석소재 서비스 센터이다.

그러나 경험으로 볼때 두 군데 다 시간 잡아먹기 쉬운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디가 좋지 하다가 애터미 파트너 중에 남편이 운영하고 있는 모던카라는 일반 개인 카센터를 생각했다.
한 번도 가본적이 없지만 파트너 응원도 할 겸 그리로 가면 어쩌면 신속하게 수리가 될지 모른다는 기대를 하고 아침 식사를 마치자마자 갔다.

처음 방문 하는 곳이니 누가 누군지 모른다.
차를 카센터 마당에 대놓고 브레이크 디스크를 수리를 부탁한다고 하니 차를 보더니 이런저런 말없이 바로 자동차 정비 리프트로 들어 올리고 작업에 돌입한다.
차를 들어 놓고 보니 생각대로 디스크가 다 마모가 되고 트럼까지 깎아 먹기 시작한 게 보인다.
내 자동차 상식으로는 이 정도면 그냥 드럼은 놔두고 디스크 교체만 하면 되지 싶었다.
그러나 대부분에 정비소나 서비스센터가 이런저런 이유로 드럼까지 교체하라고 강하게 권한다.
잘 모르면 대부분 그 의견에 따를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그게 바로 시간과 비용은 물론 자원 낭비인 것이다.

그런데 정비사가 다 분해를 해 놓고는 이리저리 살피더니 다행이네요 조금 더 드럼을 깎아 먹었으면 디스크와 같이 교환해야 하여야 하는데 그냥 쓸만하니 드럼을 갈 필요 없이 디스크 교체만 한다면서 신속하게 작업을 진행한다.
옆에서 지켜보니 숙련된 기술자라 그런지 작업을 쉽게 쉽게 한다.
따듯하게 한잔 하세요라며 타다 준 커피를 다 마시기도 전에 작업이 끝난다.

이 정도라고, 그런데 여태껏 내가 이용을 안 했다고 하는 생각이 들며 앞으로는 서비스 센터를 고집하지 말고 차를 손볼일이 있으면 이리로 와야지 생각했다.
그리고 주변에도 알리면 좋겠다 생각했다.
소개받은 사람도 이곳을 경험하면 알려줘서 고마워라고 이야기를 들을 거 같다.
그래서 이런 글도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자동차를 조금은 안다.
나도 젊은 시절에는 한가닥 했다.
자동차 하부 작업은 물론 엔진까지 뜯어 손수 손보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정비사들이 작업에 임하는 자세나 손놀림을 보면 일 잘하네 못하네를 금방 안다.
그런데다 수리 가격까지 모던하다면 주변에 알리는 게 좋은 일이지 싶었다.
청평 모던카 서비스, 별 다섯 개를 주어도 될 거 같다.
해서 오늘 내 맘대로지만 스티미언을 대표해서 청평 모턴카에 별 다섯 개를 수여한다.

청평 "모던카" 서비스센터 별 다섯 개를 수여함

이미지로 위치는 물론 전화번호까지 올리니 혹여라도 경정비를 요할 때는 청평 모던카를 한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돈 주면서도 고마움을 느꼈기에 그 경험을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10/20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