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3년전부터 주장하는 이야기가, 스팀은 "존중과 사랑 그리고 배려"입니다.

스팀이서 이것이 빠지면 탄산이 빠진 콜라이며 굳어버린 치킨이고 앞바퀴가 펑크난 자동차입니다.

다운 보팅은 이모든것을 한번에 이루어내는 괴력을 가지고 있으며 설쳐대기 시작하면 이성을 잃고 자가가 마치 정의에 사도가 된것으로 착각을 하게 됩니다.

남에게 아픔을 안기면서 쾌락을 느끼는것에 중독이 되면 스스로 파멸의 길로 들어서는데 혼자서 파멸하는것이 아니라 주변 모두를 끓어안고서 파멸의 구렁텅이로 들어 서는 것입니다.

스팀은 정말 많은 일을 할수있도록 잘 만들어진 도구입니다.
자신의 이익은 물론이고 남에게도 이익을 주며 모두가 성공할수있는 성공 시스템에 완결판이라 할수있습니다.

그런 스팀에 자멸할수있는 공멸할수있는 시스템 또한 들어있습니다. 이건 마치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풍토병 같은 것처럼 스팀에 토착화 해가는 모습입니다. 그건 다름 아닌 다운 보팅 기능입니다.

뇌관이 제거되지 않은 무방비 상태로 놓여진 다운 보팅이라는 폭탄은 언제 어디서 폭발할지 모릅니다. 다운 보팅을 마치 폭죽 놀이라도 되는것으로 알고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다운보팅 풀은 어린 아이에게 장난감 총이 아닌 실제 총을 쥐어준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총에 누가 희생이 될지도 모르고 얼마나 많은 사상자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왜 그런일을 할수있는 풀을 만들었을까요? 정말 모를일입니다.

어쩌면 다운 보팅이란 도구는 인간의 심리를 시험하는 리트머스 시험지인지도 모릅니다. 뭐든 할수있게 해놓고 행적을 기록으로 다 남겨 놓으니 나중에라도 나 그런적 없어 할수도 없습니다.

만든 사람이 있으니 쓰는 사람도 나오고 쓰는 사람이 있으니 피해를 보는 사람도 나오고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으니 덕을 보는 사람도 있을거고 그덕에 입다물고 있다가 자신이 당하면 그때는 이건 나쁜거네 할거고 그러면 다시 고치자 할거고 그러는 동안에 정말 천금같은 시간은 허비하고, 스팀 갈길이 멀고 먼데 자중지란은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는 법인데, 우리 제대로 정신 차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