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술] 66편_잭다니엘 125주년 한정판 획득

오 늘 의  술  Today's Liquor

_{66편_잭다니엘 125주년 한정판 획득}

잭다니엘은 한정판 발매가 많은 브랜드로 유명하다.공식홈페이지에만 나와있는 한정판만 43개이다. 아마 한정판 하나씩만 들고있어도 집안에 바를 차려도 될 정도이다. 나는 우연히 잭다니엘 125주년 레드독 살룬을 구하게 됐다.

---

레드독 살룬(Red dog saloons)

왜 이름이 레드독 살룬일까? 일단 saloon이란 술집, 라운지바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즉 이 술의 이름은 붉은개 술집(?)정도가 될 수 있겠다. 한정판 이름의 유래가 궁금해서 알아봤는데 나름의 의미가 있었다.

[출처: 잭다니엘 https://www.jackdaniels.com/]<\sub>

옛날에 잭다니엘이 증류소를 만들고 자신의 위스키를 대중들에게 시험받을 공간이 필요했다보다. 그래서 술 집 두개를 차리는데 그게 레드독살룬과 화이트래빗 살룬이었다.

[출처: 잭다니엘 https://www.jackdaniels.com/]<\sub>

그래서 125주년 한정판에 레드독과 화이트래빗 살룬을 아이템으로 묶어 쌍으로 발매한듯하다. 역시 역사와 스토리가 많으니 뭐든 다양하게 만들 수 있나보다.

내가 산건 힙플라스크까지

아무튼 중요한 것은 내가 이 한정판을 우연히 마트에서 만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레드독살룬과 힙플라스크를 같이 묶어파는 훌륭한 구성에 사실 놀랐다.

안그래도 잭다니엘 힙플라스크를 구하고 싶었는데, 한정판 술까지 눈 앞에 있으니 지나칠수가 없었다.

플라스크의 용량은 4oz이다. 120ml가 들어갈 용량이다. 사실 위스키 2oz도 천천히 마시면 꾀 오래 마시는데 4oz면 여행길에서 목축이면서 즐기기에는 아주 괜찮은 용량인것 같다.

시음

당연히 시음을 안해볼 수 없다.망설임 없이 개봉을하고 니트 스타일로 먼저 시음했다.

색을 확인하고 향을 맡아봤다. 잭다니엘은 단풍나무숯을 이용한다는데 그래서 그런걸까 정말 그런 향이 느껴지는거 같기도 하고 달달하고 단풍나무가 아니더라도 오크의 향이 진하게 올라왔다. 마시면서 느낀 맛과 피니시는 짐빔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짐빔도 강한 나무의 향기를 발산하는데 레드독 살룬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메이커스마크와 비교하자면 레드독 살룬이 좀 더 얌전하고 다소곳한 느낌이다.

하이볼로 마시는것도 빼놓을 수 없다. 맛이 좋아 웃음이 나온다. 어쩜 이렇게 잭다니엘은 술을 잘 만들까? 잭다니엘no.7, 잭다니엘허니, 잭다니엘 싱글배럴라이가 원래 집에 있었고, 이제 잭다니엘 레드독살룬이 추가 됐는데 에디션마다의 특징이 확실히 다르다. 개인적으로 레드독 살룬이 입맛에는 제일 잘 맞는 것 같다.

마무리

미국 테네시주 린치버그에는 잭다니엘 양조장이 있고, 방문객을 위한 박물관과 샵이 있다. 미국인들이 그저 부러울 뿐이다. 언제쯤 미국에 가볼 수 있을까? 정말 가보고 싶다. 올해 12월 일본 증류소 여행 이후 대만, 스코틀랜드, 미국, 캐나다 등 꼭 증류소 투어를 하고 말테다.

---

※ [오늘의 술] 연재물은 #weboss #kr-series, #kr-liquor Tag를 통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술] 66편잭다니엘 125주년 한정판 획득
https://steemit.com/weboss/@tk0319/66--125
[오늘의 술] 65편첫 포트와인 시음기
https://steemit.com/kr/@tk0319/65-
[오늘의 술] 64편멸종위기종 스노우 레오파드와 보드카
https://steemit.com/kr/@tk0319/64-
[오늘의 술] 63편motivat님과의 만남 그리고 전통주
https://steemit.com/weboss/@tk0319/63-motivat
[오늘의 술] 62편그라빠 두 잔
https://steemit.com/kr/@tk0319/62-
[오늘의 술] 61편해장술
https://steemit.com/kr/@tk03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