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이즘] 머스크, 우주 대통령을 꿈꾸는가?

in #stimcity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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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에서 공식으로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15억달러를 투자하는 바람에 테슬라 주주는 졸지에 비트코인 투자자가 되어버렸다. 테슬라 현금 보유분의 7.8%를 비트코인에 투자했으니 비트의 운명은 테슬라의 운명이 되어버린 셈이다. 게다가 테슬라 전기차를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게 하겠다니. 졸지에 실물경제에 제대로 편입된 암호화폐. 그날이 이렇게 올 줄이야.



덕분에 5천만원 벽 앞에서 망설이던 비트의 주저거림이 머스크의 강력하고 확실한 한 방으로 박살이 나 버렸다. 역사적인 순간이다. 이로써 암호화폐는 '사기'에서 '공식'이 되어버렸다. 아마도 그가 공언한 테슬라 전기차의 비트코인 첫 구매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오늘의 이 사건은 피자데이와 함께 블록체인/암호화폐의 역사와 인류의 경제사에 한 획을 그은 매우 중요한 사건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테슬라의 머스크만 생각하지만, 그는 페이팔의 창업자로부터 시작했다. 금융권 출신이라는 얘기다. 그가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이 나올 만도 하다. 그러니 이번 일은 일시적인 것도 충동적인 것도 아니다. 머스크의 큰 그림을 생각해보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인 것이다. (그의 큰 그림이 어디까지일지 도대체 알 수가 없긴 하지만) 페이팔의 암호화폐 결제 도입 시점에 이미 이 사건은 예정되어 있던 일이다. 아니 실은 그보다 더 오래전부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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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누구..시더라?



누가 전기차를 죽였는가?



전기차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는 절대 동떨어진 얘기가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전기차는 21세기에 발명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초기 자동차의 주류는 전기차였다.


내연기관이 당시 자동차의 유일한 동력은 아니었다. 외부의 뜨거운 수증기에서 얻은 열에너지로 기계를 구동하는 외연기관인 증기 기관만 해도 19세기 초까지 교외용 버스에 적용되며 유럽에 널리 보급되었다. 비록 19세기 말에 이르러 보다 성능 좋고 간편한 가솔린 엔진의 득세로 자취를 감추게 되었지만 말이다. 하지만 증기 자동차를 밀어낸 가솔린 자동차조차 당시 자동차의 주류는 아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전기차였다.

이미 1830년대부터 크고 작은 실험을 통해 전기를 저장하는 축전기가 발명되고 전기 모터도 개량되면서 전기 자동차는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가솔린이나 증기 자동차와 비교해 냄새와 진동, 소음이 적고 무엇보다 운전 조작이 간편했기 때문이다. 1912년에는 전기 자동차가 그 어떤 방식의 차량보다 많이 팔리며 생산과 판매의 정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포드자동차의 대중차인 ‘모델 T’가 내연기관의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미국 텍사스에서 대량의 원유가 발견되면서 상황이 급반전했다.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수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한편 동력원인 석유마저 저렴해지며, 가솔린 자동차는 규모의 경제에 다다르게 된다. 결국 가솔린 자동차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에 무거운 배터리 중량과 충전 소요 시간 등의 문제로 전기 자동차는 순식간에 자동차 시장에서 증발해버렸다.

_ [네이버 지식백과] 전기자동차 - 자동차의 오래된 미래가 온다 (생활을 바꾸는 디자인, 전종현, 한국디자인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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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899년의 ‘라 자메 콩탕트(La Jamais Contente)’는 시속 100km/h를 넘은 총알차였다.
2)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과 전기자동차



전기차의 흥망성쇠는 미국 달러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닉슨이 금태환 정책을 포기하면서 금 대신 달러 가치를 보장할 실물로 석유가 채택되었기 때문이다. 원유의 달러 결제 강제. 우리가 익히 잘 아는 그 사건으로 말미암아 석유, 화석연료는 우리 삶의 거대한 지배자가 되었고 달러 가치의 강력한 수호자가 되었다. 그것으로 탄탄하게 쌓아 올려진 월가와 미국 달러의 패권. 그것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 블록체인/암호화폐가 아닌가.



전기차의 도전은 또 있었다. 1990년대 캘리포니아주에서 시행한 배기가스 제로 법 때문에 전기 자동차는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았다. GM은 때를 맞춰 EV1이라는 전기자동차를 시장에 내놓았고 할리우드 스타와 셀럽들이 너도나도 구입하며(마치 테슬라의 모델X처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기득권 석유 카르텔이 가만있었겠는가?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고 로비에 무릎을 꿇은 정치권은 배기가스 제로법을 철회해 버렸으며, 넉넉한 보상을 받았는지 어쨌는지 GM은 전기자동차를 모두 회수해서 폐기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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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번째 도전. 그것은 우리가 잘 알듯이 테슬라로부터이다. 그러므로 전기차의 흥행은 곧 석유+달러 패권의 아성에 도전하는 일이기도 하다. 어마무시하지 않은가? 이 패기 넘치는 젊은 사업가가 지구촌 전체를 장악하고 있는 달러 패권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그러자면 뭐가 필요하겠는가? 달러와 기존 통화시스템을 대체할 새로운 화폐 시스템. 두말하면 잔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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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전기차를 죽였는가> (2006년작)



전기차와 암호화폐의 커플링



이런 상황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것이 당연하다. 중국을 비롯한 계속되는 신흥국들의 도전과 원유 결제 통화로부터 나오는 달러 패권의 중동 피로감 (중국은 호시탐탐 위안화로의 결제 통화 변경을 산유국들에게 유혹하고 있다). 그리고 셰일가스 개발로 인한 미국의 석유 수입의존도 감소, 무엇보다 눈앞에 현실로 목도하고 있는 환경파괴의 가속화. 더 미룰 수가 없는 시점이다. 이미 멀리 달아나 보이지도 않는 달러의 무제한적 양적 팽창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마땅치 않기도 하다. (코로나 19로 시간과 명분을 좀 벌었을 뿐, 아니 더 가속시켰지.) 뭔가 지구를 넘어선 우주적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고 일론 머스크가 그 틈을 비집고 혁명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마치 폭풍전야처럼 지금의 혼돈은 어디로 튈지 모른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은 누구의 승리로 막을 내릴지, 코로나 19로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된 세계 경제 위기와 각국의 통화팽창, 양적 완화. 그것을 단도리해야 할 미국의 위태위태한 달러의 권위. 트럼프가 벌여놓은 무질서의 증가는 이제 어떠한 결과가 나와도 '어쩔 수 없었다'며 인정하고 손을 들어야 할 판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전후의 무질서를 진정시켰던 냉전 수준의 전 지구적 진정제가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아니다. 혁명의 시점이다. 누군가에게는 지금이야말로 망가질 대로 망가져 버린 자본주의 세계경제시스템과 지구환경의 위기, 빈부의 격차를 해소하고 완화할 대대적 수술의 시점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부르주아 자본가들만의 혁명으로 그쳐버린 반쪽짜리 시민혁명의 본편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열정이 불타오르는 것이다.



그러니 테슬라의 전기차와 비트코인은 아주 궁합이 잘 맞는 커플이 될 수 있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리더십은 에너지와 통화를 양손에 거머쥐지 않으면 혁명에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석유와 달러의 오래된 커플링. 그 절대반지를 파괴하지 않고서는 파멸로 치닫는 설국열차를 멈춰 세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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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진짜 사토시 아니야 이거?



혁명의 조건



혁명을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하다. 탁월한 실력과 강한 의지 그리고 선한 의도. 운을 빼고는 저 3가지가 모두 갖춰져야 혁명에 성공할 수 있다. 물론 마법사의 말이다.



탁월한 실력

말할 것도 없다. 혁명이 아닌가? 미션 수행이 아니다. 전복하고 뒤집는 일이다. 실력도 보통의 실력이 필요한 게 아니다. 현상을 명확하게 꿰뚫는 통찰력과 차원이 다른 해결책, 그리고 그것을 현실로 끄집어올리는 실행력. 그건 너무도 당연하다. 시작은 문제의식과 발상의 전환으로부터. 그리고 그것은 생각과 직관의 결합을 통해 발현된다. 산전수전의 경험은 말할 것도 없고.



강한 의지

의지는 운을 뛰어넘는다. 운칠기삼의 한계는 명확하지만, 때를 기다리며 견뎌내는 의지는 타고난 운을 뛰어넘어 새로운 흐름을 창조해서라도 결과를 만들어 낸다. 이 의지로 말미암아 우연이 필연이 되는 것이다. 실력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혁명이 될 테니. 보푸라기가 아닌 동아줄로 꿰려면 세상이 두려워할 아주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



선한 의도

의도는 입장에 따라 다르다. 선해 보일수도 악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쿠데타가 아니고 혁명이라고 부르는 이들에게는 그것이 무엇이든 선한 의도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혁명은 혼자 이루어내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지지자들이 필요하고 함께 하는 동지들이 필요하다.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면 혁명은 혼자만의 선언에 그치고 말 것이다. 혁명은 사회를 변혁하고 관습을 뒤집는 일이기에 사람들의 마음을 설득하고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그것에 동의하는 지지자들과 동지들에게 그것은 선한 것이다.



혁명의 리더인가? 우주 악당인가?



부자는 실력과 의지만으로도 가능하다. 그러나 혁명은 선한 의도가 동반되어야 한다. 빌리언스와 혁명가의 차이는 여기서 나온다. 머스크는 꾸준히 이 세 가지를 구축해 오고 있다. 그의 도전은 언제나 탁월하고 뛰어나다. 물론 처음에는 모두가 비웃었다. 그의 전기차는 범퍼카 취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대기 주문이 밀려서 사지 못할 뿐이다. 그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고 하나씩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의지는 두말할 것도 없다. 소시지로 한 달을 버텨내고는 '아, 나는 사업을 할 수 있겠다.' 확신했다고 한다. 그의 의지는 이미 그 스스로가 검증을 마쳤다.



그리고 의도. 그의 의도는 선한가? 이번 일로 그의 의도는 시험대에 올랐다.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에 따라 판단이 엇갈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를 지지하고 선망하던 이들조차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 소식에는 '정신 나간 짓'이라고 평가하는 것 같다. '야, 내가 전기차는 좋은데 비트코인? 그건 사기지.' 물론 우리들에게는 혁명의 리더이고. 그의 의도가 선한 것으로 느껴지는지, 정신 나간 짓으로 보이는지는 자신의 입장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그를 위험하게 보는 시선은 심지어 그를, 인류를 파멸의 길로 인도하는 우주 악당으로 바라보기까지 한다. (<승리호>를 보라. 주인공들이 맞서는 악의 화신, 지구를 파괴하고 사람들을 착취하여 화성에 자신의 식민지를 건설하려는 악당 사업가 캐릭터는 아주 머스크를 대놓고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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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당황스런 마음도 든다.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만, 이번 머스크의 행동은 급작스럽게도 느껴진다. '아, 좀 빠른데?' 이러다 훅하고 그가 꿈꾸는 미래가 눈앞에 밀어닥칠까 살짝 두려운 마음도 든다. 그를 지지하면서도 거침없는 속도가 숨 가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건 아마도 비트를 사지 못한 아쉬움 때문일 수 있다. (물론 사지 못한 테슬라 주식의 떡상 속도도 한 몫) 그러나 기회와 타이밍은 자신의 때에 자신의 몫만큼 머물다 떠나버리는 것이다.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물밀듯 쏟아져 내려오는 혁명의 파도를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한다. 물론 덮쳐오는 물길에 빠져서 허우적거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긴 하지만.



그의 마음은 오히려 조급할지도 모른다. 혼자 하면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 게임스탑 공매도 사건에 적극 개입해서 자신의 의사를 피력한 것도 그의 선한 의지에 동조해줄 지지자와 동지들이 필요했기 때문일 테다. (클럽하우스도 개설했다지?) 그의 이번 행보는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 이상 이 바닥에서 버텨낸 이들이라면 자신의 혁명동지가 되어주지 않을까? 작정하고 손을 내밀고 있는 듯 느껴진다. 당신은 그의 손을 잡을 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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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빌리언스



같은 날, 한국의 빌리언스는 개인 재산의 절반을 사회에 내놓겠다 선언했다. 비교도 안 되기는 하지만, 매우 후하게 쳐서 한국의 머스크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행보를 보여왔던 그이지만, 타이밍과 의도가 석연치 않아 보이기도 한다. 편법 승계의 정황이 보이고, 보이지 않는 협박의 냄새도 좀 나는 듯. 정말 그런 거라면 실망스럽겠다. 기업가가 기술 혁신과 일자리, 기업가치 배가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게 아니라, 눈치 보며 내놓은 돈으로 적당히 나눠 먹다가 자신의 부를 교묘하게 지켜내는 방어막으로 이용해 먹는 문화는 좀 쪽팔리지 않은가? 머스크가 들을까 창피하다. 물론 한국적 상황에서 그의 선택은 존경받아 마땅할 일이다. 그런 일조차 매우 드문 일이었으니. 그러나 그의 회사와 그의 재산이 지구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고 인류의 진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치열한 혁신과 혁명의 자본으로 사용되었으면, 아니 그래야 하는 게 기업가의 본령이 아닐까? 나는 아직 꿈이 있다며, 할 일이 넘치도록 남았다고, 그걸 이루려면 이 돈을 다 써도 부족하니 기부가 아니라 오히려 나와 내 회사에 더 투자해 달라며, 혁명과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해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기여의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하니 기다려 볼 일이다. 큰 기대는 안 되지만)



우주 대통령



머스크의 혁명이 지향하는 목표는 무엇일까? 우리는 마음 놓고 그를 따라도 괜찮을까? 우주 대통령까지는 몰라도, 화성 대통령을 꿈꾸는 건 아니냐고 의심을 받는 머스크는 "화성은 자유 행성으로 지구의 어떤 정부도 행사할 주권이 없다." 고, 스페이스X의 약관에 떡하니 명시해 버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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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진짜 가는 거야? 기내식은 주는 거지?



그가 꿈꾸는 커뮤니티, 국가, 정부, 도시의 모습이 무엇일지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혁명이란 헌신적인 리더십의 탁월한 혜안과 또라이 같은 의지 그리고 이를 따르는 광적인 팬덤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아무도 그런 혁명을 꿈꾸고 있지 않으니, 우리에게는 그가 내미는 빨간 알약을 선택하거나 선택하지 않거나, 두 개의 선택지 밖에 없어 보인다. 테슬라의 주주들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비트코인 투자자가 되어버린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머스크의 그 꿈이 무엇이든, [스팀시티]와 만나야 할 것이다. [스팀시티]를 거치지 않고서야 실물경제를 암호화폐와 연결시키는 작업을 완성할 수 없을 테니 말이다. 화성을 넘어 우주 전체로 퍼져나가는 인류의 미래를 시작할 수 없을 테니, 인류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 인공지능 포스트 휴먼에게 지혜와 영성의 알고리즘을 생성 시켜 줄 수 없을 테니 말이다. 이미 그보다 3년을 앞서 블록체인/암호화폐의 대지에 터를 파기 시작한 [스팀시티]의 무의식이 화성을 넘어 우주 전역으로 뻗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강력하고 단단한 커뮤니티를 결성해 내지 않고서는 무용지물이 되고 말 블록체인/암호화폐의 가장 확실한 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클럽에서 얼기설기 모은 애들에게 코인 몇 개 에어드랍해준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커뮤니티가 말이다. 블록체인/암호화폐의 도시가 말이다. 그러니 그대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스팀시티]와 연결되지 않고서는 그의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무슨 헛소리냐고? 소시지만 30년 먹은 마법사가 편의점에서 비트코인 사는 소리다. 손절하고 100원어치만 남겨놓은 루나가 2,000% 상승하는 바람에 포모에 휩싸여 미쳐가는 소리다. 우헤헤헤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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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즈덤 레이스> 중 아테네에서 만난 암호화폐 ATM기.
지금은 열렸을라나? 비트코인 빼서 테슬라 사야 되는데.







[코인이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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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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