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에 새털구름이 흩어진 하늘은 한 폭의 그림입니다. 거기에 날씨까지 푸근합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가을이 다시 돌아온 기분입니다.

산수유 나무는 잎이 다 떨어진 가지에 빨간 열매가 아침 햇살에 보석처럼 빛나고 남천도 벼이삭처럼 늘어진 열매가 경건하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조금만 따뜻해도 숨어 있던 아름다움이 빛을 발하고 눈에 닿는 모든 풍경에 감사하게 됩니다.

햇볕이 눈부시다고 모든 나무다 풀이 다 아름다움을 연출하지는 못합니다. 파티복을 준비하면 파티에 갈 일이 생긴다고 하는 것처럼 언제나 내적 외적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비록 잎은 떨어져도 열매를 놓지 않고 있기에 모든 것을 잃은 이 겨울에 돋보이는 것입니다.

어느 자리를 가더라도 그 자리와 목적에 맞는 준비를 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보는 사람도 난처하고 자신도 다음에는 그런 자리에 초대 되거나 역할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해야 하겠습니다. 내적 준비란 마음으로부터 말씨 행동에 이르기까지 개인이 해야하는 준비입니다. 외적준비란 옷차림이며 머리 화장에 이르기까지 남들 앞에 섰을 때 부족함이 없는 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준비하고 기다리는 사람만이 기회가 앞에 왔을 때 잡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 밑에 누워도 삿갓 ○○○를 대어라.”

빠짐표 안에 알맞는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마감은 12월 6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12월 7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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