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hansangyou (76)in #steemzzang • last year <낙화> ---이 형 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zzan #kr #aaa #atomy #poem #life
화사한 꽃을 보며 가야할 때를 이야기하니 더 슬퍼지네요.
그러니 피어 있을 때 즐겨야지요.^^
젊었을 때 참 좋아했던 시.... 비장미..... ㅎㅎ
우린 동시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