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물어오는데 어찌 알겠노

in #steemlast month

병원에 근무를 하는 것을 알고 있는 친구가 일전에 만났을 때 물어 온다.
야, 맥주 한잔 마셨는데 알코올이 모두 분해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니
그래서 난처했다.
난들 그걸 어찌 알겠나, 그래서 글쎄 나도 자세히는 모르겠는데라며 말끝을 흐리고 검색을 해서 알려줬다.

오늘 그, 생각이 나서 적어본다.
맥주 한 캔이면 500CC 정도 된다.
물론 좀 적은 것도 있도 큰 것도 있지만 그 정도로 잡고
보면 아래와 같다고 한다.

두 캔이면 곱하기 2가 이니라 그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위의 분해시간 근거는 위드마크 공식에 의한다.
(위드마크 Widmark) 공식은 1931년 스웨덴의 생리학자 에릭 마테오 프로셰 위드마크(Erik Matteo Prochet Widmark)가 만들었으며 음주운전 후 시간이 많이 경과되어 당시의 알코올 농도를 측정할 수 없는 경우 이 공식을 활용해서 운전 당시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계산한다.

그러나 중요한 건 술은 안 막거나 적게 먹는 게 좋고 어쩔 수 없이 음주를 했다면 분해가 다 되기 전에는 운전을 안 하는 게 상책이다.
그런 측면에서 위 자료가 참고가 되면 좋을 거 같다.

내가 의사도 아니고, 내게 이런 거 묻지 말아 나도 몰라 친구들아,
물론 덕분에 공부 좀 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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