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이 뻐근하다.

in #steem14 days ago (edited)

팔이 뻐근하다./cjsdns

어깨가 뻐근하다.
어제 맞은 대상포진 주사가 생각보다 어깨를 팔을 뻑적지근하게 한다.
샤워도 만 하루가 지나서 하라니 오후 늦게나 해야 하는데 그렇다 보니
몸도 찌푸등 하다.

그러하기에 아침 식사 후 졸음도 오고 해서 한잠 더 자겠다고 자리에 누우니
그냥 잠들게 놔주지 않는다.
오늘 오후 친구 생일이라 번개를 쳐서 만나기로 했다.
생일도 그냥 생일이 아니라 칠순을 기념하는 생일이라 중학교 동창들에게 저녁이나 먹자고 번개를 친 것이다.

물론 한턱 내기로 한 것은 나이고 톡방에 어제 올린 것은 총무를 보는 친구다.
아무래도 총무에게 부탁을 하는 게 모양새가 날 거 같고 한 친구라도 더 참석하지 싶어서 부탁을 했더니 그 친구가 진행 상황을 알려 오는 전화였다.

말은 번개라고 하지만 3월에 만났을 때 미리 이야기가 된 것이다.
이제는 이런저런 이름을 붙여서 자주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 내가 제의를 했던 것이라 그냥 지나치면 괜히 모양 빠지는 일이 될 것이다.
하여 어제 아침에 한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상의하니 그래도 총무가 톡방에 올리는 게 좋겠다고 하는데 그 말이 옳다 싶어서 부탁을 했는데 잘 진행이 되니 좋다.

지난달에 초등친구들과 2박 3일 칠순 여행을 남해안으로 다녀와 보니 생각보다 건강들이 안 좋은 친구들이 많았고 너나 할 거 없이 한두 가지 병은 다 달고 있다. 이제는 부정할 수 없는 노년기에 접어든 것이고 나 역시도 샤워를 하며 거울을 보면 어깨 같은 곳에서 노인형 체형으로 변하는 것을 느껴 좋은 시절 다 지났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걷기만 하지 말고 근력 운동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걷는 것은 아무리 걸어도 근력운동이 되지는 않는다.
물론 종아리 근육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근육을 가졌지만 허벅지 근육은 아 옛날이여를 노래하게 만든다.

그러나 아직은 만들면 되지 하는 생각도 있는데 될지는 모르겠다.
무리는 안 하는 게 상책이다.
매사 안전제일이고 조심조심이 최고다.

날이 화창하니 외출하기는 그만이지 싶은데 며칠 내린 비가 생각보다 많이 내렸다.
오늘 아침에 걸으며 보니 청평내강 강물이 생각보다 많이 흐른다.
돌다리가 훌쩍 넘는 것은 물론이고 큰 보도 다 넘쳐흐른다.
그래서 걷는 코스가 좀 바뀌었다.
보를 건너야 노두렁도 걸어 보는데 보에 물이 많이 넘치니 되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커피를 한잔 타 가지고 컴 앞에 앉았는데 커피맛도 왜 이리 없는지 아무래도 시원하게 샤워를 못해서 그런 거 같다.
오후에 산뜻하게 외출을 하려면 할 일을 대강 해놓고 나가야 하는데 주차장 제초 작업은 아무래도 한주 더 미워야 할거 같다.

오늘이 5월 12일이다.
음력으로는 4월 5일이다.
스승의 날 인 15일 이전에 선생님 기념비가 서있는 소공원에 제초 작업은 했으니 한결 마음은 가볍다.
그것도 나 아니면 하는 사람이 없으니 운동 삼아서 하는데 참 고마운 선생님이시기에 늘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

스티미언 여러분 오늘도 모두 행복하시고 스팀과 애터미로 성공을 이루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05/12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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