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마음과 스팀에 대한 소회

in #steem5 days ago

감사하는 마음과 스팀에 대한 소회/cjsdns

어제 결혼기념일이라고 글을 올렸다.
여러 분들이 축하를 해주셨다.
그래서 감사인사를 올리려 한다.
이 아침, 고마운 마음 가득 담아 감사드립니다.

감사인사를 이렇게 하는 데는 이렇게 하고 싶은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늙어간다는 것을 자랑질하는 것이 아닌 소회라고 할까...?

소회 이렇게 써 놓고 보니, 이게 뭔 뜻이지 싶다.
늘 사용하는 말도 써놓고 보면 생경하게 느껴지기에 그렇다.
그것은 무지하여 그렇고 한편은 말이 늘 조심스러워 그렇다.

의심쩍으면 다음 사전을 들추어 본다.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설명된다.

"소회/ 마음에 품고 있는 회포. 배를 저어 흐르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다."

마음의 품고 있는 회포라는 의미는 알아왔던 것인데 배를 저어 흐르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다,라는 말은 처음 본다.
그러나 의미는 느낌으로 다가와서 알듯하다.
오늘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설명해 주는 것 같기도 해서 사전을 잘 찾아봤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회포라는 말도 자주 쓰나 정확한 사전적 의미는 마음속에 품은 생각이나 정이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과 소회와 함께 딱 맞아 덜어지는 말 같아 그 어느 때보다 소회나 회포란 말이 정겹다.

사실 어제는 이런 생각을 했다.
아니 늘 하던 생각에 정신 차려하고 망치를 한데 얻어맞은 것 같아, 그것을 생각하며 지냈다.
어쩌면 밤새 잠을 자면서도 그랬는지 모르겠다.
인정하기 어렵지만 인정해야만 할거 같은 그래야 바로 세울 수 있을거나 세워질 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 망치는 어딘지도 모르는 곳을 쏘다니다 어느 길에서 선지자를 만난 것인지도 모른다. 그 선지자의 이야기는 이렇다. 여러 이야기 중에 중요이야기를 끌어 오겠다.

사실 스팀이 한때는 톱텐에 들어 있었는데 여차저차하다 보니 지금은 100위 안에도 못 드는 마이너 코인이 되었다는 말이다.
사실 틀린 말도 아니다.
그러나 듣기 좋은 말은 아니다.
사실을 꼬집어 이야기해 줄 때 마음이 상하고 기분 잡치는 게 사람이다.
그렇지만 거기까지이면 안된다.
사실, 현실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알고 있는 것과 인정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다.
그래서 그걸 인정하는데 참 힘들었다.
그러나 그걸 인정 못하면 네가 하고자 하는 건 모두 허상이야, 그걸 인정하고 차근차근 진행해야 그게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거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 스팀이 뭔지도 모르고 내가 쓴 글이 영원히 박제가 된다는 말에 스팀에 가입을 했고 함께 활동하는 작가님들을 가입을 시켰고 열심히 활동한 게 전부이다.

그렇게 오는 과정에서 스팀이 만원이 넘어가던 시절도 있었고 뭔가 좀 알 때가 되니 온갖 부침을 다 겪는 스팀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왔고 스팀으로, 스팀을 통해서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그러기 위해서는 스팀파워를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지속적으로 키워왔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그렇지만 스팀과 생활하며 먹은 마음을 꺾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강물이 여하간 흘러가듯 나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그간은 어렴풋이 혹은 제대로 알면서도 외면했던 부분들을 이제는 받아들이고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한때는 톱텐 안에서 군림하던 스팀이 이제는 코인마켓캡에 상장된 전체 10,071개의 활성 암호화폐 중 429위까지 밀려났으며 거래량 또한 상장된 전체 10,071개의 활성 암호화폐 중 거래량(24시간 기준)이 690위를 기록했다는 이야기다.

이건 사실이며 현실이다.
여기서 실망하기보다는 희망을 보고 희망을 이야기해야 한다.
상장코인 일만 개가 넘는데서 429위를 가지고 실망하거나 안위하기보다는 우선은 100등 안에 들어가도록 노력을 하고 그런 노력으로 50위 안에 올라서고 언젠가는 다시 탑 10에 들어서도록 해야 할 것이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다.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붙어만 있으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애터미 성공철학이 있듯이 스팀에서도 스팀도 그렇다고 본다.
그런 그림 밑바탕에는 위에 감사 인사를 전한 스티미언들이 스팀페스트의 주역들이다.

그들의 노력이 현재로서는 작은 날갯짓으로 보일지 모르나 그것을 결코 작은 날갯짓이 아니다. 굳이 나비효과 이야기를 끌어다 장황하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그들의 생각이나 행동은 스팀 생태계의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위들이며 변화를 직접 만들어 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이다.
스티미언 여러분!
여러분이 영광된 스팀의 주인이십니다.

감사합니다.
2024/06/11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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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 글을 올려야한다 몇년간 생각해왔지만 잘 써지지 않더군요. 그런데 어차피 인터넷 세상에 올라오는 글들은 전부 영원히 잊혀지기 힘든 구석이 있습니다. 어차피 구석탱이에 조용히 가라앉을 인터넷 부스러기라면 여기에 돈받고 올리는게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착하게도 잘 보이지 않게 블록체인 익스플로러에 숨겨있잖아요 ^^;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스팀을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기나긴 부침을 겪으신 선배님의 소회를 보고 느끼는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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