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제일이 최고다.

안전제일이 최고다./cjsdns

안전제일이다.
안전을 소홀히 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그건 생활 속 모든 면에서 그렇다.
위험한 작업을 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길을 걷는 사람도 운전을 하는 사람, 그 어느 것이나 어느 위치에서건 안전제일이다.

고단해서 곯아떨어져 몰랐나 보다.
아침에 일어나 빗물 받는 통에 물이 고인 것을 보니, 비가 많이 내린 걸 알겠다.
산책을 하러 강가로 나가보니 비가 많이 온 정도가 아니라 폭우로 내렸나 보다.
강물이 흙탕물인 것은 기본이고 징검다리나 편의상 자동차 다니도록 구철교 아래 흄관을 가로 놓고 그 위에 콘크리트를 친 흄관 간이 다리도 넘쳐서 흔적도 안 보인다.

구철교가 자전거와 인도로 꾸며져 있는데 그 다리 위에서 보니 500여 미터 상류 쪽에서 경광등이 여러 개가 번쩍인다.
뭔 일이지 궁금해져서 서둘러 가보니 야영을 하던 사람들이 고립이 되어 구조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비가 조금만 더 왔으면 정말 위험할 뻔했다.
비가 올 때는 저런 곳에서 야영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너무나 안전불감증인 거 같다.

그래도 다행하게도 비가 주춤했고 구조가 되어 다행이다.
장마철 물가는 정말 위험하다.
위험한 곳은 멀리 하는 게 좋고 늘 안전을 생각하며 생활하는 습관화가 중요하다 싶다.

2024/06/30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