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정책

오늘은 고혈압 약을 처방 받으러 병원에 가는 날이다.
아침 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짧은 11시반 에 병원에 도착 하니
예상대로 대기하는 사람이 두명 밖에 없었다.

병원 가기전 양산 보다 지름이 큰 우산을 가지고 나섰다
불볕을 막아 주기 에는 역시 우산이 좋았다.
땅에서 올라 오는 열기도 대단했다.

집에 있으면서도 덥다고 야단인데
생사람이 불볕에 타 죽을것 같은 더위에도
입에 풀칠 하려고 길위에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니
어찌나 마음이 찡 하던지 덥다는말 뱉지 말아야겠다 마음 먹었다.

세상은 어찌 이렇게 공평치 못한지…
사는데 어려움 없는 사람에게 주는 재난 지원금을
길위에 내쫓긴 사람들 에게 좀더 주어
요긴 하게 쓰도록 하는 복지 정책이 그렇게 어려운지
정부에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