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의 秀討利(Story) 176 : 曲學阿世

in #sct5 years ago (edited)

Raven의 秀討利(Story) 176 : 曲學阿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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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운대 저영후니가 바닐라민쪽바리주의라는 책을 출간하고 헛소리 해댈 때 언론과 정치인들이 비난했지만, 정작 서울에 있는 서운대학교 교수나 학생들이 비난하는 꼴을 못봤다는 글을 예전에 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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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친일파 양성소 관련자들은 왜 침묵하는가?링크

그런데 최근 연휘시부랑스학교의 뉴썩추니가 그 대학 강연에서 저영후니의 바닐라민쪽바리주의를 들먹거리며 일본제국주의가 심어놓은 식민사관이 지당하다는 개인적 신념을 학생들 앞에서 지껄인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해당 학교 학생들과 언론, 정치권의 비판이 들끓고 있는데
정작 관련 학자들이나 관련 학과 교수들은 비판은 하기는 커녕, 쥐죽은듯이 숨죽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정상적이고 건전한 학계라면 학계에서 먼저 난리를 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느냐면서 학자들이 먼저 나서서 비난을 하는게 당연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건은 공금횡령이나 성추문, 음주같은 개인 비리가 아닌 교수로써 학자로써 자격이 있는가 없는가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학계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입니다.

하지만 국내 사회학계는 침묵합니다.

그래도 뉴썩추니가 몸담고 있는 연휘시부랑스학교는 학교의 명예가 걸려있으니 학교 차원에서 조사하고 징계절차를 밟으려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 것이 한 대학의 문제로 봐야할지, 한국 사회학계 전체의 문제로 봐야할지 더 조사해 봐야 합니다.

그러나 전국의 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가르친다고 하는 소위 학자라 자처하는 이들 중에 분명 저 뉴썩추니와 뜻을 같이 하는 것들이 있을게 분명해 보입니다.

대학의 사회학자들은 학회라는 걸 만들고 같이 모여서 이야기도 나누고 밥도 먹고 할 것입니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대한사회학회와 같거나 이와 비슷한 이름을 가진 연구단체같은 게 있다면 학회 차원에서 이런 사태에 대해 그 학회는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정도는 밝혀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끼리끼리 모여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가만 있는 것인지, 대꾸할 가치가 없어서 무대응하는 것인지 몰라도 아무 말도 없는게 참 신기합니다.

아무 말 안하고 있으면 언론이 귀찮게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동료 교수나 사회학자 들을 인터뷰해서 싸움을 붙여야 합니다.
학자라면 응당 이런 것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배우는 학생보다 못하고 사회학 공부 안한 일반 국민들보다도 수준이 저질인데 강단에서 나 교수요 하면서 목아지에 힘 딱 주고 서서 침 튀겨댄다 생각하니... 참담합니다.

대한민국 모든 사회학 교수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대다수가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참담합니다.

저기 연휘시부랑스 학교에 간 학생들이면 그래도 사립대의 비싼 등록금을 감당하고서라도 배우고 싶어 대학 간 것일텐데 저런 쓰레기같은 이야기 들으면 등록금이 얼마나 아까울 것이며, 나름 어려서부터 관리받고 공부 잘해서 그 대학 갔을텐데 쓰레기같은 강의 들으며 강의실에 앉아 시간을 때우는 스스로가 얼마나 한심스러웠을지 안타깝습니다.

뉴썩추니 말고도 비슷한 교수가 분명 이 학교에 또 있을 것입니다. 요즘 박사들 교수자리 없어서 다들 힘들어 하는데, 이번 기회에 미투해서 쫓아내고 새로운 일자리 많이 만들어내는 것도 학교를 위해서나 학생을 위해서나 국가 발전을 위해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연휘시브랑스 학생들이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이 어느 늙은 교수보다 나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서운대나 호돌이핵교 학생들은 똥인지 된장인지도 구분 못하고 마스크쓰고 기침만 콜록콜록 하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저영후니나 뉴썩추니... 그래도 이들은 용감합니다. 대놓고 자기의 정체성을 말할 수 있으니 진정한 학자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곡학아세를 하려면 이렇게 하는거라고 제대로 보여주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기도 합니다.

진짜 쓰레기는 저 둘보다 지금 숨죽이고 낮게 포복하고 있는 교레기들이지 않을까 합니다.

정의를 바라는 교수모임인가는 이럴때 뭐하나요? 그 학교 앞에가서 시위해야 하는 타이밍 같은데요.

교수님들, 학생들앞에서만 큰 목소리 내지 마시고 이런 것에 큰 목소리 내주십시오. 이런 불합리한 것에 학자로써 나서주십시오. 정치권이나 언론에 잘보이려고 쓰레기언론에 사설이나 끄적거리지말고 이런 것에 나서서 목소리 내주십시오. 학자적 양심과 자존심을 걸고 단체행동 해주십시오.

이영후니나 뉴썩추니와 같은 학자들을 정치권의 비난이 아닌 학계의 자정으로 몰아내 주십시오. 제발 부탁 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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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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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대문에 도움주신 @kiwifi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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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 저런 쓰레기들이 있었으면 학생들 한테 그냥 끌려 나왔을 텐데...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
참여 하신 덕분에 좋은 글 안 놓치고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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