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린"s 100] 할 줄 아는 게 그것밖에 없는 놈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고, '나는 놈 위에 즐기는 놈' 있다고 합니다. 요새들 그렇게 말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즐기는 놈' 위에, '할 줄 아는 게 그것밖에 없는 놈'이 있습니다. 성취도와 지속성을 놓고 보자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즐기는 놈'은 재미 없어지면 그만입니다. 즐기는 게 최고라고 하지만 좋아야 즐기죠.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그걸 꼭 좋아서 시작하게 되는 것만은 아니니까요.
어떤 일, 어떤 업종에도 반드시 그걸 좋아하는 '덕'들만이 모이는 것은 아닙니다. 친구 따라왔다가, 우연히 시험에 붙어서, 남들이 좋다고 하니.. 뭐 이런저런 이유로 흘러들어온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어디나.. 그중에 즐기는 사람은 이런저런 이유로 흘러들어왔다 흘러나가버리는 사람보다야 당연히 낫겠지만, 일이라는 게 흥망성쇠가 있고 우여곡절이 있기 마련이니, 위기란 것이 당연히 들이닥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가장 큰 위기는 '권태'입니다.
[INTRO]
마법사입니다. 그렇다구요.
마법의 열차는 불시 도착, 정시 발차
요즘에 와서야 이말이 공감이 되네요.
같은 업무를 20년넘게 하고 있는 중인데.. 간혹 누군가는 전문가라고 부러워도 하지만, 제 자신은 다시 대리부터 다시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하면 좀 더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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