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 난 부엉! 먹어...

in #manamine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오늘은 횃대위의 부엉이와 올빼미를 만나볼께요.

DSC03439.JPG

부엉이랑 올빼미를 가장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지난번에도 잠깐 소개한 것 같은데...

눈위의 깃을 보면 됩니다.
부엉이의 "ㅂ" 과 올빼미의 "ㅇ" 을 머리모양에
대입해 보면 되지요.

2018-08-23-목 오후 12-21-42.jpg
좌부엉 / 우올뺌

그리고 부엉이처럼 생겼는데 크기가 작다면 소쩍새.

예외적으로 올빼미와 같이 둥근모양이지만
부엉이라고 부르는 솔부엉이도 있습니다.
올빼미라고 부르지만 실은 부엉이인 흰올빼미도 있지요.

뭔가 복잡하죠?ㅎㅎ


암튼 이들을 다 통틀어서 그냥 올빼미과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올빼미와 부엉이 모두 Owl이고
따로 구분을 하지는 않지요.

이 올빼미과는 전 세계에 160여종, 국내에는
올빼미 5종, 부엉이 6종으로 총 11종이 서식하며
이중 7종이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받고 있습니다.

모두 먹이사슬 최강자로 군림하는 맹금류로
애완용으로 기르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어요.

아... 피규어는 괜찮답니다.

참고로 부엉이소리가 궁금하실 것 같아서 올립니다.
부엉부엉 / 올빽올빽 하고 울지는 않고 이렇게 웁니다.


피규어는 총 5종으로 디테일은 좀 떨어지지만
책상위에 두면 눈이 초롱초롱한게 뭔가 깜찍합니다.

부엉이와 올빼미의 특성처럼
머리는 모두 회전식으로 360도 회전됩니다.
(실제 올빼미는 270도 정도만 돌아간다고 하네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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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횃대에서 분리도 가능하고
횃대끼리 연결도 가능합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수리부엉이 (Eurasian Eagle 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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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멸종위기종 2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입니다.

몸길이는 66cm 정도로 주로 꿩, 산토끼, 쥐,
개구리, 뱀, 도마뱀등을 먹는다고 하네요.

높이 솟은 귀깃이 참 위협적이죠.

사진으로 확대해서 보니 디테일이 더
떨어져 보이는데 실물은 이렇게 심하진 않아요.ㅎㅎ
그래도 나중에 시간이 되면 도색을 좀 손보고 싶습니다.



2. 긴점박이올빼미 (Ural 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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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
역시 멸종위급 2급으로 지정된 텃새로 가끔 목격된다고 하네요.
놀라운 건 천적이 수리부엉이라고 합니다.

사진은 라인들이 많이 도드라 보이지만
실물은 꽤나 멋집니다. (아... 정말 사진빨 안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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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흰얼굴소쩍새 (Northern White-faced Owl)
DSC0345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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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올빼미류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 흰얼굴소쩍새는 적이 나타나면 깃털을 안쪽으로 당겨
몸을 길고 홀쭉하게 만들어 부러진 나무가지처럼
위장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만한 상대가 나타나면
날개를 더 크게 부풀려 위협한다고 하네요.

이 녀석도 뭔가 똘망똘망 귀엽게 생겼습니다.



4. 솔부엉이 (Brown Hawk 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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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이나 박쥐를 잡아먹는
천연기념물 324-3호인 여름철새 솔부엉이입니다.

머리에 귀깃이 없는 올빼미 얼굴이지만
부엉이라고 불리운다는 녀석이죠.

체장은 30cm정도로 맹금류치고는
작은 몸집을 하고 있습니다.



5. 흰올빼미 (Snowy 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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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신비의 부엉이, 흰올빼미입니다.

북아메리카와 유라시아의 북극 지역에 자생하며
올빼미중에서는 가장 크고 무게도 많이 나간다고 합니다.

날개를 펴면 1미터 50센치나 한다고 하네요.

어린새들은 깃털끝에 검은 점들이 있는데
성체가 되면서 다 사라지고 순수한 흰색만
남는다고 합니다. (암컷은 제외)

피규어에도 검은 깃이 있는 걸로 봐서
암컷이거나 어린개체인 것 같네요.


이상입니다!

그럼, 횃대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DSC03479.JPG
짠~! 부엉둥절


자~ 사진 찍습니다. 모두 여기를 보세요!!
DSC03482.JPG
찰칵

DSC03483.JPG
찰칵

친구들과 단체컷으로 마무리!
DSC03492.JPG


▶ 리얼생물피규어시리즈
■ 1.심해생물1
■ 2.심해생물2
■ 3.버섯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4.버섯2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5.버섯3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6.도마뱀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7.세계의 거대갑충 - 데아고스티니
■ 8.원색 개구리도감
■ 9.원색 금붕어도감
■ 10.고슴도치와 슈가글라이더
■ 11.갯민숭 달팽이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12.엄지도치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13.원색 거북이도감
■ 14.게대전 - 카이요도
■ 15.원색 담수어도감1
■ 16.주라시아 동물원 보틀캡
■ 17.원색 담수어도감2
■ 18.원색 곤충도감1
■ 19.원색 곤충도감2
■ 20.원색 곤충도감3
■ 21.원색 곤충도감4
■ 22.원색 해수어(열대어)도감1
■ 23.원색 갑각류도감 1/2
■ 24.원색 갑각류도감 2/2
■ 25.성게 극피동물
■ 26.원색 해수어(식용)도감2
■ 26.원색 오징어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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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ㅂ와 ㅇ의 차이라니... 엄청 신기해요!!ㅋ

길마님도 모르셨군요.ㅋㅋ

저도 간지나게(?)생겼으면 부엉이라고 배웠네요

ㅋㅋㅋㅋ

하하. 부엉이 눈썹이 한간지 하죠.ㅋㅋ

솔직히 몬티도 얘네 좀 닮음...

솔부엉이가 몬티느낌이 좀 있네...ㅎㅎ

와우 멋지네요~~

귀요미들이죠.ㅎㅎ

너무 깜찍하게 만들었네요....🇳🇱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목돌아가는게 깜찍하죠?ㅎㅎ

포즈잡는건 귀여운데요 울음 소리는 약간 으시시 하네요

맹금류라서 그런지 울음소리는 좀 으시시합니다.

키위님 ㅋㅋㅋㅋ 쟤네들 살아있는 거 아니죠? 여기보세요~ 할 때 다들 쳐다보는게 너무 귀엽네요 ㅋㅋㅋ 그 중에서 특히 흰얼굴소쩍새가 마음에 들어요by 키만

흰얼굴소쩍새 공부 잘하게 생겼죠.ㅋㅋ

영어권에서 부엉이/올빼미 구분이 없는게 늘 신기했어요 ㅎㅎ

영어권은 복잡한 걸 싫어하는 것 같아요.ㅎㅎ

영어 자체가 그냥 복잡해요. ㅎㅎ

부엉이가 위엄도 있어보이고 늘름하게 생긴 거 같아요 ㅎㅎㅎㅎ

수리부엉이가 카리스마는 짱이죠.ㅎㅎ

긴점박이 올빼미는 지...징그러워...요 ㅋㅋ
부엉둥절ㅋㅋ 돌아가는 대가리(?)로 최선의 연출!! ㅋㅋ오늘도 즐거운 피규어 리뷰. 고생하셨습니당 ^^

실물은 엄청 귀여운데 사진이 좀...ㅎㅎ
즐거운 불금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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