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1장] 가습기
저는 장마철을 제외하고는 잘때 거의 가습기를 켜놓고 잡니다.
아마도 이런 습관(?)은 군대에 있었을때부터 생긴 것은 아닌가 합니다.
군대에서는 밤에 잠이 들면 불침번이 각 내무반 바닥에 주전자로 물을 조금씩 뿌려둡니다. 가습기가 없던 곳이었기 때문에 습도를 어느정도 유지하게끔 하기 위함이었겠죠.
겨울철에는 물을 너무 많이 뿌려놔서 한밤중에 보초를 서려 나갈려면 첨벙거리기까지 했을 정도니깐요.
그래서 제대한 이후에도 전 잘때 젖은 수건을 방에 널어 놓고 잤고, 결혼을 하고 나서는 가습기를 사서 잘때는 항상 틀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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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이세요.. 😀
그런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