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1장] 훈련시 준비해야 하는 것들

군대에서 훈련을 앞두고 부대원들이 준비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훈련시 꼭 필요한 것들인데 보급품으로는 감당이 안되는 물품이 있습니다.
바로 건건지인데요. 야간에 훈련을 하거나 근무를 할 시에 후레쉬는 필수 인데요. 보급품으로 나오는 건전지가 몇개 되지 않아서 사제로 건전지를 구입해 두어야 했습니다. 이런 품목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부대 보급품으로 훈련이나 생활을 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외부에서 공급을 받아야 하는 것들이 있었죠.
그리고 훈련상황시에 반찬을 한가지 준비했는데요. 참치 통조림이 그것이었습니다.
대형 참치 통조림을 분대별로 몇개씩 준비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훈련시에는 배식을 받아서 개인별로 먹기보다는 분대별로 커다란 양푼에 넣고 비벼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때 참치 통조림을 넣어서 먹으면 입맛이 한결 더 맛있었거든요.
그런데 혹한기 훈련시에는 이 참치 통조림도 꽝꽝 얼곤 했습니다. 그래서 통조림을 딴 다음에 참치를 갈아 먹곤 했었죠.
그때 처음으로 대형 참치 통조림을 구입해보았고, 지금도 가끔 대형 참치 통조림을 사다가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해서 먹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