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MBTI 왜 변했을까

in #krlast year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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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MBTI 변화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ESTJ(엄격한 관리자형)
ENTJ(사업가형)
INTJ(전략가형)

개인적인 추론을 해보자면 취업 전, 취업 중, 더 나아갈 방향 설정에 따라서 바뀌지 않았나 싶습니다.

원래 저는 전공을 살린 일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워라벨이 안 좋고 지방 근무로 유명한 학과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저는 공기업을 꿈꾸게 되었고 안정적이고 사업 발굴보다는 관리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어쩌다 전공이 아닌 곳에 취업을 하자 또 MBTI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회사일은 적성에 맞있지만 이제는 더이상 워라벨만 꿈꾸지 않게 되었습니다. 월급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더 진취적인 것을 원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성향은 이직할 때도 적용되었습니다. 최종 2곳을 남겨두고 내 성향에 조금은 더 맞는 곳에 갈 것인지, 아니면 나중에 사업으로 빠지기 용이한 곳으로 갈지 고민한 것입니다. 저는 결국 사업길이 조금이라도 더 있는 회사로 이직했습니다. 이때 MBTI가 사업가형인 ENTJ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전략가형인 INTJ로 바뀐 것은 제가 사업가가 어울리나 라는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영업이 주인 회사에서 일해보니 생각보다 야생이라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그리고 과연 제가 영업을 잘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스스로 내려 보았을 때 제가 제일 잘하는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생각의 전환이 ENTJ에서 INTJ로 바꾸게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가족들이 넌 사업가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한 조언을 받아들이기도 했습니다.

지금 제 MBTI인 전략가형이 저는 마음에 듭니다. 설명을 읽어보니 저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무언가 제 적성을 찾아가는 흐름이 보였기 때문입다. 이제 당분간 MBTI가 바뀔 일은 없다고 여깁니다. 이 MBTI로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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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lis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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