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소한 생각] <#71> 진화는 종말적이지 않다

in #kr8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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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은 특정인을 위한 글이므로 난해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질서는 완전함이란 목표로 나아가는 불완전한 상태라기 보다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변화의 과정으로 보아야 타당하다.
또한 마땅한 존재의 당위가 아니라 현실의 진행형인 자연선택 과정이기도 하다.
불완전한 상태라는 자각은 인간의 개입을 불러와 자연을 정복하고 싶어 하지만, 불확실한 자연의 질서 앞에 인간은 미물(微物)이라는 존재일 뿐이다.

단편적이고 정태적인 인간의 지능이 인간의 복잡한 사고의 과정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는 없어 보인다.
인간이나 개를 비롯한 동물의 지능은 무한하지 않고 한계가 있는 것만은 명확하다.
그러나 인간인 나의 한계일 뿐이지 인간 세계의 한계는 아니며, 인간은 분업과 협동 그리고 진화의 가치를 안다.

진화는 어떻게 보면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성장해 가는 과정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인간의 지식은 한곳으로 모여서 강조되고 치환, 도태되면서 집중 될 것이다.
그리고 시간적으로 무한하게 확장 될 것이다.
생물학적 지능을 초월하는 인공지능을 인간이 이해하고 수정하면서 지휘하고 통제하게 될 것이다.
인간의 모든 행동이 인공지능에 의해 감시되는 완벽한 통제사회인 컴퓨터의 노예로 전락된다는 종말적 의미가 아니다.

세상의 질서를 메타포(Metaphor, 은유)적으로 정의해 보자.
물질이라는 입자와 에너지라는 힘으로 구성된 지식의 패턴(Pattern)과 마법을 가진 스토리(Story)의 집합체이다.
지식 축적의 효율과 가속되는 질량의 증가는 결국에는 블랙홀을 부를 것이고 이것은 곧 새로운 세계의 빅뱅(Bigbang)이다.

스토리의 전개는 카오스적으로 특성을 추출하고 인식체계로 식별하는 연속적 패턴이다.
닫힌 존재가 아닌 열린 과정으로 피드백(Feedback)의 순환적 세계이다.
또한 자기복제 기제를 갖추고 기하급수적인 속도와 힘을 가진 진행형인 익숙함에 변화를 주는 역사의 스토리다.

다양한 주변 변수에 따라 작은 변화가 비선형적인 복잡한 질서를 창출해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의 혼돈(Chaos)과 질서(Cosmos)가 중첩되고 결합된 상태인 카오스모스(Chaosmos)로 보는 우주가 아니라, 혼돈에서 질서로 흘러가고 있는 동태적 질서인 비선형적인 변화의 과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사바세계의 번뇌와 고통에서 니르바나(Nirvana, 열반)의 평안으로의 불확정적인 변화의 과정이다.
그러나 니르바나의 완전경쟁균형이란 존재하지 않을 듯 존재할 것이므로 예측의 영역을 넘어선다.
이상적인 완전함은 인류의 오랜 숙명일 뿐 영생이란 또 다른 차원의 혼돈과 복잡계로 가는 현실의 블랙홀이다.

열린 시스템은 불규칙해 보이는 카오스(Chaos)의 무질서를 외부 환경의 관련 측면과의 상호작용과 함께 패턴화의 신뢰와 자생적 질서로 촉진한다.
모방과 경쟁으로 혁신을 발생시켜 진화하는 적응의 시스템이다.
동태적이며 가변적인 카오스는 최적의 조화를 찾아가는 대립과 갈등의 다양한 변수와 함께 창의와 혁신의 환경을 제공한다.
진화는 어떠한 경우라도 생존이라는 기대치를 기반으로 하는 질서의 증가이므로 종말적이지 않다.


다행히도 태풍이 일본 쪽으로 방향을 돌렸으나 폭풍전야 의 밤이 무덥습니다.
이제 나이 6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아래의 글을 읽으니 마음이 착잡해지며 생각이 복잡해 집니다.
오늘도 잠 못 이루는 긴 밤이 될 듯하네요.

어르신 세대가 돌아가시기 전에 해야 할 일들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7319



<#70> 진화는 상호작용하는 패턴 형성 과정이다
<#69> 법의 타락
<#68> 군중은 어떻게 반응하나
<#67> 공익의 모호한 기준점은 어디인가
<#66> 기업은 체급을 나누어 경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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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다행인거 같은데...그래도 걱정되네요...

태풍 이름도 재미있어요. 쁘라삐룬
지금 부산쪽을 지나가고 있나 봐요. 큰 피해 없기를...

잘읽었습니다. 물구경 다녀올 생각입니다, ....

좋으시겠어요. 잘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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