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툰(bootoon)-3화-그때는 몰랐다.

in #kr9 years ago

*1화-https://steemit.com/kr/@tata1/bootoon-1 흙으로 빚은 얼굴
*2화-https://steemit.com/kr/@tata1/48caqz-bootoon-1 까칠녀의 어퍼컷
1화 2화 안보셔도 된다지만...그러면 보름동안 가위눌리다가 스팀잇비번상실성치매가 온다는 예언이 있음.ㅡㅡ;


복학생 타타와 세 여학생-오대산에 놀러간 적이 있다. (1타3피female)
구성원은 우측부터-타타, 까칠녀, 종다리, 배째녀-
이들의 관계는? 같은 과...라는 정도-하나도 재미없는 관계-썸도 뭣도 아닌.....지금 생각해보면 왜 간거야?

오대산팀-.png
음...초상권 관계상 왼쪽 두 사람은 눈이 션찮게들 나왔지만 이해하삼.
새로 소개하는 종다리-이 여인은 요염파-여기서 요염妖艶 이라 함은 기본적으로 예쁘고 애교쟁이고 어리광쟁이라는 뜻이다. 아직 애인이 없는 분들을 위해 한 가지 팁 알려드리고 넘어가자.
요妖-라는 상태는 여자가 목을 옆으로 꺾고 어리광 내지는 살인적 애교를 발산하는 모습을 표현한 상형문자다.
마시애교(리).png 뭐 이런 모습...남자들은 이런 여자에 쉽게 정조를 팔아넘기곤 한다.


타타에게도 시련이 찾아왔다. 종다리가 바로 그런 타입!
"난 약하디 약하지만~오빠만 있음 아아무 걱정 없어영~!"

배째녀는---참 순하고 착한 여인네인데-어느 날 전화 받는 소릴 듣고 기겁한 바가 있다.

"문디가스나야! 배째라 마!"

난 그 후로는 그녀만 보면 문둥병 환자의 형상과 더불어 사시미 칼이 떠오르곤 했다.

오대산-무척 힘든 산이다. 가파른 산은 아니지만 넘넘 기나긴 산-

도중에 물을 만나 밥 해먹는 시간-
지금 이 사진을 자세히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

배째녀와 까칠녀는 열심히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동안-나는 난닝구 바람에 종다리와 엉거주춤-뭐 하는겨?
어디 놀러가서 이런 한량남자를 보게 되면 그 남자는 아웃! 해야 마땅하다.
그 시절...난 그랬다.ㅜㅜ;

까칠녀는 손이 빨랐고 누가 하길 기다리지도 않았다.

갈 길이 많이 남았다. 해지기 전까지 월정사 상원사를 지나 소금강에 이르지 못하면 우린 죽음이다.

종다리가 죽는 소릴 하기 시작한다.
"오빠...나 도저히...더 못 가겠어! 몸이 천근이야! 흐아 흐아..."

난 최소한의 눈치는 있었던가?


그래! 짐 들어달라는거다. 이게 1타3피로 등산 온 남자의 운명...이라고 생각하다가 문득 돌아보았다.
가만…까칠녀는…?


묵묵.. 하아~ 묵묵.. 하아~


............................

몇시간 후-마침내 종다리의 징징거림은 극에 달했다.


난 여기서 빠른 순간에 어떤 판단을 내려야 했다.
어쩌면 일생이 걸린...

'정말...묻어줄까?'

결론은 금방 났다.


그렇게 손을 질질 끌어서 결국 모두 산채로 하산에 성공!

이렇게 증말 별 볼일 없이 등산은 끝이 났다.
난 나중에 오대산 필카사진을 정리하다가 하산 후 사진을 문득 보았다.

'얘네들 뭐하냐? 왜 저 난간 위를 걷냐?'

난 다시 산중에서 찍은 사진들을 돌아보았다.
어...?

둘이 가까이 있을 때는...

그녀도 나도 언제나 환하게 웃고 있었음을...

그 때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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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 보여요~ 그림도 너무 잘 그리시고요 ^^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행복한서클님! 불러보기만 해도 평안해지네요. 친구해요.^^

꺅! 평안해 지는 아이디라는 말 처음 들었어요. ^^ 감사합니다~ 친구해요~ ^^~

온라인 친구...그리고 오프에서도 보는 날이 있겠죠? 그런 날이 어서 오기를!

얼른 오프라인에서 뵐수 있는 날을 기대 하겠습니당~ 행복한 주말 되세여~ 타타님~^^~

남의 연예는 정말이지 흥미진진합니다 ㅋㄷㅋㄷ 같이있을땐 웃었다...캬~ 멋지세요~!!

네 고저....고저 웃었더라구요.^^ 나도 최근에 그걸 알고 놀랐어요.

이걸 이제야봤네... 남인듯 남아닌 남같은 남의 연애이야기에 감덩♡

저 이야기가 남의 것이라면 마니도 남이었을게야 ㅎ

캬~~~~
마지막 좋네요~~

'그녀도 나도 언제나 환하게 웃고 있었음을...'

붓툰은 사랑입니다!

붓툰은 사랑~! 정말 압축하여 시원하게 표현해주셨네요. 저도 그렇게 스마트하게 정의내리진 못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라이언님의 격려로 붓툰은 더욱 향기로워질거에요 ^^

UPVOTED.
very good.
I would be happy if you like to follow me and give your opinion about my posts.
Thanks

문득 잊고 있던 감정이 생기는 것 같아요 잘보고 갑니다 ^^

유리자드님이 잊고있었던 감정....궁금하네요. 그런거 포스팅에 나눠줘요.^^
달달한 감정 느껴보게-

어머머❤️ ㅎㅎ 사진, 그림, 글의 조화가 너무 좋아요. 즐겁게 잘 봤습니다 ^-^

밝은 필카사진...하지만 리얼한 다큐의 감을 위해 활용해 봤어요. 칭찬에 뻑 갑니다.ㅎㅎㅎ 고마워요. 다영님! 분명 이쁘실거에요!^^

저도 tata 님의 칭찬에 주말을 기분좋게 시작하네요. 감사합니다 ! tata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앗! 프사를 지금 봤네요. 음...역시 내 예감이 맞아....ㅎ
네 즐기세요! 다영님! ^^

오늘도 잘 봤습니다. :)
그런데 4분이서 가셨는데 저 단체사진은 누가 찍은 건가요? 지나가는 사람에게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포즈를 취한 것도 아니고, 마치 일행이 남들 일할 때 슬쩍 찍은 듯 보이는데요.

헉! 진짜....누가 찍었죠? 아마 지나가는 행인에 부탁한게 맞을거에요.
그런데 그 생각은 전혀 못했네요. 물가에서 밥 지을 땐 누가 찍어줬지..?

옛날 어른들은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고 하셨었는데 이 시대는 남자들이 어떤 와이프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뀌는 뒤웅박 팔자인 거 같습니다 ㅎㅎ===3

서로가 서로의 뒤웅박인가봐요. ^^
내 가슴이라는 뜨락에 심어진 나무 한그루...당신-
당신이라는 캔버스에 그려진 터치 하나인 나-

@tata1님 그림도 정말 잘 그리시는군요 ㅎㅎ 저는 손재주가 없어서 참 부럽네요. 지난 번 이름 써주기 이벤트 하실 때 멋지게 이름 써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제 이번 이벤트 글에 멋지게 대문 사진으로 사용했으니 시간 되시면 한 번 들러주세요~ :)

다녀왔어요. 기뻐요. 잘 살고 있는 내 글씨를 보니...^^
아, 그림은요, 연필이든 펜이든 끄적거리며 묘사해보는거로 충분해요.
꼭 잘...이라는 경지에 이르지 않아도 창작하는 그 재미가 황홀하거든요.^^

네 ㅎㅎ 그래서 가끔 혼자 공책에 낙서하는 정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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