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나는 이렇게 맺는다.

in #kr6 years ago

우리 스팀잇 마을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군가요?
당연히 친구입니다. 여기서의 친구는 프랜드가 아닌 팔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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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를 어떻게 정하시나요?
몇가지 유형이 있는듯 합니다.
저 자신도 그 몇가지 유형을 지나온 것 같아요. 그래서 한 번 돌아봅니다.

-일단 무조건----아무에게나 팔로신청하고 맞팔을 요청하거나 기대한다.

초기에 제가 선택한 방법이었습니다. 지금 저런 유형의 댓글을 보면 저의 초기가 떠올라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리고 팔로는 안합니다. 대댓글도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일까요?
그런 형식적 요청에 전부 맞팔을 하고 보면 그분들에게 소홀해질 때 죄송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일히 다 댓글 참하게 해드리면 좋겠지만 점점 그러기 힘들어 집니다.

팔로도 그냥 숫자에만 급급하기 보단 정말 소통하고픈 진정성있는 친구만 사귀고 싶어지죠.
뉴비분들도 어느 정도 지나 보세요. 1000팔로 넘어서거나 명성도 60 언저리 되시면 누구나 닥치는 일일겁니다.
제일 관심없는 댓글이 기술적인 글입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유튜브에서 보고 들어왔어요. 도움 많이 되었어요."

처음엔 반가워서 진짜인가 보다 했는데...유튜브에서 제 어떤 포스팅 보셨는데요?...하면 대답 없습니다. 그냥 하는 소리인가봐요. 아니면 다른 누군가의 영상 보고? 그 이야길 왜 나한테?
하여튼 의미없는 글인데 그런 글을 많이 봅니다. 누군가에게 배운 기법일까요? 휴우....

"보팅하고 맞팔신청합니다."

이 말은 .....
나 당신한테 선물도 했고 내 사랑을 표현했으니 당신도 나랑 사귀어줘. 아..쉽게 말하면 서로 주기적으로 보팅 주고 받자 이 말이야.....이런 말 맞죠?

팔로는 사랑하자는겁니다.
전 그렇게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나 형식적으로 사귀고 싶진 않습니다.
댓글이 길어야 진실한 것도 아닙니다. 길든 짧든 글의 기교가 있든 없든 솔직한 댓글이 있죠.
가식없는 글 말입니다. 기술 안들어간 글...
그런 분을 만나면 사람냄새가 느껴집니다. 팔로하고 싶어지죠.

중찰팔로.jpg

형식적이고 영혼없는 댓글의 경우에는 팔로를 안하는데....이런 경우에도 집요하게 계속 제 글을 찾아오는 분이 있죠. 그러다가 어느 정도 소통이 될지도 모르겠다...싶으면 그분 블로그를 찾아가서 봅니다. 그리고 팔로할지를 숙고합니다.

내 팔로는 소중하니까요.
내 팔로란-내가 내 마을에 함께 살고 싶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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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 입장에서 봤을 때 소통은 매우 힘들더라구요.
소통은 파워나 명성도와 비례하는 것 같아서...
공감 가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system> 이미 짤린 스티미언입니다.

맞습니다 물론 팔로워가 자신의 글을 봐줄 수 있는 그리고 자신이 어느정도 스팀잇을 했다는 척도가 될 수있겠지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100팔로워 200 500팔로워 이벤트를 하는걸 보면 너무 사람 채우기에 급급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말씀하신것처럼 보팅하고 팔로할께요라고 하는분들.. 쓴 글에는 전혀 관심없고 나 보팅했어 너도 해줘라는 의미일겁니다..아마 상대의 스팀파워를 미리 본뒤 아.. 얘가 나한테 보팅해주면 이득보겠다 라고 생각했겠지요 이게 대체 무슨 의미가있을까요? 그렇게 해서 돈을 번다한들 무슨 의미가있을까요? 숫자뿐인 팔로워는 잠시 도움은 될 수있어도 진심이 담기지않은 것은 곧 없는 것만도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스팀잇이 글을 포스팅하는 것을 넘어서서 돈을 번다는 것은 저도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쓴 소중한 글로 돈까지 번다면 그야말로 최고겠지요 하지만 스팀잇의 본질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자신이 생각했던 것을 다른 분들과 소통하고 알아가는 것임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더 명성도를 올리고 싶고 돈을 벌어서 치킨을 먹고싶긴 하지만 소통이라는 본질을 해치고싶지는 않네요 제 글에 진심이 담긴 댓글을 써주는 분들이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얼핏봐도 너무 성의없이 맞팔이나 보팅을 원해서 접근하는 분들이 많은데.. 진솔한 활동이 있어야 스팀잇이 진정한 가치를 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진정성 가득한 댓글 고마워요.^^

저도 지금 팔로우분들 피드를 다 못보는데, 계속 팔로우를 추가합니다. 이게 잘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림 잘보고 갑니다~
남자 아이의 따봉이 제 따봉과 닮았군요~ 큭

저는 여유를 가지고 포스팅을 읽을 수 없다면 미안해서라도 댓글을 남기지 못하겠습니다... :D 타타님 제가 먹고사는 게 바빠서 자주 스팀잇에 오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재미있는 글 멋진 그림 보고 있습니다! :) 오늘도 스팀잇을 할 때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생각해보네요!

IMG_3860.JPG

팔로워 하시죠^^

진정한 팔로만이 진정한 소통을 주고 받을수 있겠지요^^

사실 시간이 한정적이라.. 피드 숫자 올리는게 점점 부담스러워 지는때가 있더라고요..
최근에 한번 좀더 피드를 늘려보자.. 마음먹고 해보았지만.. 결국은.. 몸에 무리가 오게 됐습니다 ㅠㅠ

저에게만 특별히 하루를 30시간으로 늘려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ㅠㅠ

팔로우는 사랑입니다 ~~ 팔로우가 나쁜게 아니니까요
팔로우 하는게 보팅 받을려고 하는 것도아니고 ㅎㅎㅎ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
25명성 뉴비 분들만 찾아다면서 전 팔로우 보팅 해주는 편입니다
그 분들한테 보팅 받아봐야 0.01입니다 그래도 감사하다고 주시는 분들 너무 많습니다 . 가입은 했는데 정말 보팅하나 없고 글에 댓글하나 달리지 않으면 정말 뻘줌하거든요 ㅜㅜ

맞아요 타타님. 팔로우, 팔로워는 소중합니다 ^^ 매일은 아니더라도 관심을 갖고 글을 읽고 사진을 보고...그렇게 나의 소중한 시간을 나눠주고 또 그의 소중한 시간을 나눠받는 관계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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