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성 26일 기념특집-서서 숨 돌리며 돌아보다.]

tata1 (70)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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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으로 말쌈드릴것 같으믄!
@ryanhkr님이 저에게 준다고 그려두고(혼자 몰래) 계시던 것을 인근 주민의 신고로
제가 들이닥쳐서 기어코 받아온 그림입니다.^^ 저 주시려고 그렸대유! 오매 감사해유!
저 그림 제목은 대가 타타-
아궁이에서 대가 타타!해서 대가 타타라는 엄청난 의미부여!^^
제가 여기 와서 이런 사랑도 받아보네요. 하아.......................................

한달 전-유튜브에서 노닐던 제가 @venti님의 스팀잇 소개영상을 보게 되었죠.
아! @succestrainer님의 영상도 봤네요. 알고보니 그 분들도 신참 중에 신참! ^^
어쨌든 스팀잇 외부세계에 길을 만들어주셨으니 이렇게 우리가 알고 들어왔죠. 고맙습니다.
26일 전-저는 이 스팀잇이라는 신대륙에 첫 발을 딛었습니다.
쿵~!

고독한 그 공간에서 첫 글을 올렸습니다. 닐 암스트롱의 발자국처럼...
https://steemit.com/kr/@tata1/3wvkkd 가입인사였죠. 유일하게 제 사진도 넣었군요. ^^; 그런데....

아...여긴 물이 있었어요! @cokiki88님의 첫 댓글!(반갑습니다~환영합니다.-라는)
바람도 선들선들 불어주고요. 잘 보니....
생명체도 있네요! 나같이 생긴! 아니...나보다 더 잘 생긴!^^
@woo7739님은 스팀잇에서 필요한 가이드서류를 한박스나 갖다주셔서 얼마나 감격했는지...
알고보니 신참 누구한테나 그렇게 친절하시단 것을 알고는..........................................
얼마나 더 감격했는쥐~~^^

아! 저에게 손을 내민 생명체가 있었어요! 오! 여성인 것 같은데....
@hestia님! 첫 댓글에---(반갑습니다 ^^ 저두 투표&팔로우 해요)라고 하셔서 어디 가서 투표를 하고 와야 하나보다...했어요.

며칠간 에디터...마크다운...큐엔에이 등을 전전하며 초보를 벗으려 애를 썼어요.
지금은? 여전히 초보...ㅠㅠ
하지만 kr-newbie는 이제 멀리 던져버렸습니다. 세발자전거 보조바퀴 뗀 유치원생의 기분으로!

붓글씨, 서예에 대한 글이 시작되었죠.

그 후로 먹가는 방법부터 붓 쥐는 방법...글과 그림과 영상-가리지 않고 올렸습니다.
하다보니...기묘한 일이 생겼습니다.

제가 옛 여친의 묵화케릭터를 올린 일이 있었는데...벗님들이 심히 사랑해주시는거에요.
내 여친 갖구 왜 지들이...?^^;;;

마시두손.png

내가 이 나이에그 여자애 신세를 지는건가?
어쨌든 그 이후로 저는 그 여자애 마시를 자주 그려서 포스팅에 써먹었고요.
마시안녕(리).png
심지어 그 애와의 충격적 일화를 2회 백일장에 투척해버리기까지 했답니다.
리얼한 그림현장묘사와 함께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음....................아, 안되요. 동네방네 그 사건이 퍼지게 하고싶진 않아요.^^

친구(리).png

그러고 보니 오늘이 백일장 마감이군요.
음...지금은 있지도 않은 여자애 덕분에 여기 벗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저는
스팀잇의 기둥..................................................서방?

어쨌든 마시 신세를 졌으니 그녀와의 약속을 지킬 차례입니다.
세상에 문자의 비밀을 알리라는 거죠. 10년 안에 책으로 내든 더 나은 어떤 방법을 쓰든 한자, 한글의 뿌리와 신비를 세상에 알려달라는 부탁, 아니 충고, 아니 경고를 했었답니다. 그게 10년이 되었습니다. (흐미...우째 그런 약속을 해브러가지고...ㅠㅠ)

다시 그녀를 찾아보고픈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약속을 못이룬 채로 보고프다고 징징대는 그런 남자가 되고 싶진 않네요.

나 팔아먹응게~~~~~~~~~~ 좋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