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대야산-6 대야산(大耶山)

in #kr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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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대야산-6 대야산(大耶山)

안세영이 베트민턴에서 올림픽 금메달 따는 장면을 보지 않은 한국인은 거의 없을 것이다. 베트민턴보다 테니스가 훨씬 힘들다고 강변했던 나의 무지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훨씬 빨리 움직이는 셔틀콕을 따라다니는 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행위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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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민턴 선수들에게 부상은 거의 피할 수 없는 굴레처럼 여겨진다. 지금 뉴스의 초점은 금메달이 아니라 안세영이 금메달따고 인터뷰현장에서 밝힌 협회와의 마찰에 대한 것이다. 어린 소녀가 거대한 권력에 대항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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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소신을 당당히 밝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은 별로 없다. 그래서 잘못이 개선되지 않고 묻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뭔가 달라지기 위해서는 고통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 고통과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개선해야지 발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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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의 감추어진 비리가 하나 둘 씩 밝혀지고 있다. 선수가 없으면 협회는 필요 없다. 선수는 임원의 영달에 필요한 물건이 아니다.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썩을 대로 썩어빠진 체육관계자들의 대청소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양궁협회의 공정한 시스템을 다른 협회에도 도입해 제도화 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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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발 기준에 경기 승패 외에 임원들의 평가가 50%라니 기가 찬다. 경기의 일차적인 목표는 승리하는 것이다. 말 잘 듣고 인성 좋은 사람은 회사에서 뽑아 서면 된다. 선수선발은 오로지 실력으로 평가해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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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의 부상투혼과 용기 있는 발언이 메아리 없는 소리로 사라지지 않기를 고대한다. 우리사회는 아직 애보다 배꼽이 더 큰 기형아들이 많다. 선수보다 많은 임원, 선수는 일반석, 임원은 비지니스석, 나쁜 놈들 파리에 놀러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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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大耶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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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경시와 충청북도 괴산군의 경계에 있는 해발 931m의 산이다. 100대 명산으로1984년 속리산 국립공원 구역으로 지정되었고 백두대간에 속하는 산이다.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월영대부터 정상까지의 탐방로가 통제되어 있었으나, 2015년에 개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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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산·대화산·대산·상대산 등으로도 불렸고, 1789년에 발행된《문경현지》는 대야산으로 적고 있다. 용추계곡의 양쪽 옆 바위에는 신라시대 최치원이 쓴 세심대·활청담·옥하대·영차석 등의 글씨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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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irway to heaven.^^

제가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ㅎㅎ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임원 평가 50 % 는 도대체가 ;;;
말 그대로 실력이 있어도 빽이 없으면 안된다는 건데 ;;;에휴 ㅠ.ㅠ.
정말 하나하나 바꾸어 나가야할게 산더미내요 체육회 쪽은 ;;;

이번 기회에 체육회의 고질적인 부정부패가 청산되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정부의 세금으로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엘리트체육과 모든협회 없애고 그돈으로 사회체육을 활성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시대가 바뀌어 국가대표가 금메달 땄다고 국위가 선양 되지도 않고 금은동메달 따지 못하고 젊음을 바친 선수들을 더이상 희생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사회체육의 저변이 넓어지면 자연스레 프로스포츠로 발전해 나갈텐데 우리는 뭔가 통제하고 강제로 컨트롤 하려고 하는 문화가 많이 남아 있는거 같아 참 아쉽습니다.

엘리트체육보다 사회체육이 우선시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엘리트선수가 없으면 체육 발전이 안된다고 봅니다.
박태환과 김연아 때문에 수영과 피켜스케이팅이 활성화된건 사실입니다.

대야산 정상에서 보이는 탁~ 트인 전경이 시원합니다~!
마치 구름과 비슷한 높이에 있는 것 같아요. ^^

931m 로 아주 높은 산은 아닌데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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