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의 벽, 설악산 공룡능선을 가다-7 공룡능선(恐龍稜線) 미사일바위, 천화대(天花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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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 벽, 설악산 공룡능선을 가다-7 공룡능선(恐龍稜線) 미사일바위, 천화대(天花臺)

현대전은 미사일과 드론 없이는 불가능하다. 인명 피해가 큰 육군을 투입하지 않고도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가장 치명적인 무기가 바로 미사일과 드론이기 때문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미사일 기술력을 보유한 강국이다. 과거 우리의 발목을 잡았던 '한미 미사일 지침'이 완전히 폐기되면서, 이제는 사거리와 탄두 중량의 제한 없이 독자적인 고성능 미사일을 개발하고 양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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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현무 계열의 탄도·순항 미사일을 비롯해 타우러스 공대지 미사일 등 수천 발 이상의 정밀 타격 미사일을 실전 배치했다. 이는 양적·질적 면에서 동북아 최고 수준의 타격력이다. 지상 발사는 물론이고 해군 이지스함 및 대형 잠수함(SLBM 보유), 그리고 공군 전투기까지 연계하여 육·해·공 전방위 타격 체계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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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천궁-II와 L-SAM 등을 통한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KAMD)를 고도화하며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능력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특히 '괴물 미사일'이라 불리는 현무-5는 북한이 자랑하는 지하 요새와 벙커를 파괴하기 위해 개발된 세계 최대급 고위력 재래식 탄도 미사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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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바위(촛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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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능선을 걷다 보면 마치 거대한 미사일이나 로켓이 하늘을 향해 곧게 솟아오른 듯한 독특한 바위를 만나게 된다. 바위가 길고 뾰족하게 솟아 있어 등산객들이 '미사일바위'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촛대바위'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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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수직으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날카로운 꼭대기가 매우 인상적이다. 거대한 바위 옆에 사람이 서 있으면 그 압도적인 크기가 온몸으로 실감 난다. 공룡능선에서 가장 포토제닉한 명소 중 하나로, 많은 등산객이 이곳에서 양팔을 활짝 벌리고 기념사진을 남기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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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미사일바위 사진만 얼른 찍고 지나쳤다. 가야 할 길은 멀고 몸은 힘든데, 정규 탐방로에서 벗어나 뒤쪽까지 가 볼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미사일바위 뒤쪽으로 살짝 들어가면 시야가 뻥 뚫리며 전혀 다른 신비로운 광경이 펼쳐지는데, 여기가 바로 천화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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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대(天花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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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피어난 꽃들의 무대'라는 아름다운 뜻을 가진 곳이다. 날카롭고 웅장한 기암괴석들이 마치 하늘을 향해 피어오르는 수많은 돌꽃(石花)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천화대는 설악산 공룡능선에서 외설악(천불동계곡) 방향으로 뻗어 내린 거대한 암릉(바위 능선)이다. 흑선동계곡과 설악골 사이에 위치하여 공룡능선의 웅장함과 천불동계곡의 수려함을 동시에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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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암봉들이 뾰족뾰족하게 솟아오른 모습은 마치 거대한 성벽이나 왕관을 연상시킨다. 특히 가을철 오색 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질 때나, 하얀 운해(구름바다)가 암봉 사이를 부드럽게 휘감을 때의 풍경은 "하늘의 꽃"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을 만큼 환상적인 미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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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대 암릉은 수많은 암봉이 끝없이 이어져 있어 국내 전문 산악인들에게 최고의 '릿지 등반(암릉 등반)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힌다. 약 20여 개의 크고 작은 바위 봉우리를 넘나들어야 하므로, 전문적인 장비와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매우 험난하고 위험한 구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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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 같은 곳에 미사일은 좀 아닌 것 같고 촛대 바위가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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