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지옥문 암벽등반-3 육담폭포(六潭瀑布)

in #kr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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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지옥문 암벽등반-3 육담폭포(六潭瀑布)

오랫동안 꿈꾸었던 암벽등반은 결국 하지 못했다. 지옥문 입구에서만 서성이다가 그냥 내려와야 했기 때문이다. 지옥문을 통과하여 울산바위 나들이길 전체를 돌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대신 절반 정도를 자일(로프)을 타고 내려가기로 되어 있었으나 하늘이 도와주지 않았다. 다음을 기약하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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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다음에 다시 나를 초청해 줄지는 미지수다. 암벽등반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고, 본격적으로 장비를 구입하고 산악 훈련에 참가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다. 이것저것 취미로 하는 일이 많다 보니 시간 배분하기가 쉽지 않고, 와이프의 잔소리도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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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힘들게 살아? 나 같으면 하루도 못 살 것 같다”는 와이프의 푸념을 이제는 듣고 흘려 버리기가 쉽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호르몬의 영향으로 남자는 여성화되고 여자는 남성화되어 간다는 말이 실감난다. 고양이 같던 와이프가 점점 호랑이로 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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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경 소공원으로 내려왔다. 날씨도 춥고 비도 간간이 내려 빨리 서울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K에게 서울로 바로 가는 게 어떻냐고 했더니 자기는 좋다고 했고, Y의 남편도 찬성했다. 하지만 Y는 비룡폭포에 가야 한다는 의지가 워낙 확고해서 누구도 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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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수 없이 토왕성폭포는 안가기로하고 비룡폭포로 향했다. 불만을 말로 표현할 수는 없어서였을까? 걸음이 점점 빨라지더니 팀들과는 한참 거리가 났다. 혼자서 비룡폭포에 도착해 한참을 기다린 뒤에야 일행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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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담폭포(六潭瀑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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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담폭포는 설악산 국립공원의 외설악 지역, 토왕골에 위치하며 이름 그대로 여섯 개의 담(潭, 깊은 웅덩이나 못)과 폭포가 연속적으로 이어져 흐르는 곳이다. 물줄기가 암반의 굴곡을 따라 흐르며 차례로 웅덩이를 만들고 떨어지는 형태로, 마치 다섯 단의 폭포처럼 자연스러운 흐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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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가 형성된 원인이 매우 흥미로운데, 육담폭포는 암석의 오목하거나 깨진 곳으로 물이 흐르면서 물과 돌이 함께 소용돌이쳐 작은 항아리 모양의 둥그런 물웅덩이(포트홀)가 만들어진 것이 여섯 개가 이어져서 생긴 폭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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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담폭포 상류로는 비룡폭포가, 그 위로는 설악산의 대표적인 비경인 토왕성폭포가 이어져 있어 함께 탐방하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이다. 육담폭포 주변에는 현수교(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폭포를 안전하면서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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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kwl, what a fantastic glimpse into your 설악산 지옥문 adventure! These photos are absolutely breathtaking - the rugged beauty of the mountains and the cascading waterfalls are truly captivating. Even though the 암벽등반 didn't quite go as planned this time, it sounds like you still had an incredible experience.

I particularly enjoyed your humorous reflections on the passage of time and the shifting dynamics with your wife – very relatable! It's great to see you embrace your passions despite the challenges. And wow, 육담폭포 looks like a hidden gem. Thank you for sharing this journey with us; it’s inspiring! Have you considered posting your photos in the Korean community? They'll enjoy it!

Have you considered posting your photos in the Korean community? They'll enjoy it!

What's your favorite hiking spot in Korea? I am always looking for new places to visit!

과연 물이 있어야 산수의 정점입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설악산에는 계곡이 정말 멋있어요.

고양이 같던 와이프가 점점 호랑이로 변해가고 있다.

저희 아내는 토끼에서 아기 호랑이로 변했는데 앞날이 무섭습니다. ㅎㅎ

ㅋㅋ 토끼에서 바뀌려면 시간이 좀더 걸리겠네요. 미리 준비를 하셔야지요.

폭포와 , 소 , 담 너무 멋진 계곡 풍경 ....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

감사합니다. 비만 안왔으면 경치가 정말 좋았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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