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땡처리 패키지여행 후기(하나투어3박5일)- 금면왕조(金面王朝)
북경 땡처리 패키지여행 후기(하나투어3박5일)- 금면왕조(金面王朝)
점심은 중국 사천 요리였다. 中国 사천 요리는 적당히 매워 한국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진주 판매점에 들렸다. 살아있는 조개를 개봉해 진주가 몇 개 있는지를 맞추면 진주를 전부 준다고 했다. 양식 진주 3년 키운 걸 개봉하니 31개의 쌀알만 한 진주가 들어 있었다.
근처 슈퍼마켓에서 50분정도 shopping.을 했다. 중국제품이 싸다는 것은 옛날 얘기다. 이제 중국제는 절대 싸지 않다. 환율 영향도 있지만 근로자의 임금수준이 많이 올라간 탓이다. 요구르트와 과자 등을 사고 극장으로 갔다.
중국최대의 극장에서 근면왕조(option 40$)를 보러 갔다. 2억 달러 들어 만든 장이모 감독 작품으로 화려함이 극에 달하고 무대장치 등이 기발하다. 무대에 폭포도 나타나고 예술적으로도 뛰어난 작품이다. 자리도 vip 석 바로 뒷좌석 한중앙에 자리잡아 정말 좋았다.
금면왕조(金面王朝)
금면왕조(金面王朝)는 장이모(张艺谋, Zhang Yimou) 감독이 총감독을 맡은 대형 뮤지컬 공연이다. 베이징 환락곡 대극원(北京欢乐谷大剧院)에서 상설 공연되고 있으며, 화려한 무대 연출과 웅장한 스케일, 감동적인 스토리로 많은 관람객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고대 중국의 신화와 전설을 바탕으로 한 사랑과 전쟁, 희생에 대한 이야기를 웅장하고 아름답게 펼쳐낸다. 황금 가면을 쓴 여왕과 푸른 가면을 쓴 왕자의 사랑,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부족 간의 갈등과 전쟁을 다룬다.
장이모 감독 특유의 강렬한 색감과 웅장한 스케일의 무대 세트, 화려한 의상이 압도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며 전통 악기와 현대적인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사운드트랙과 수십 명의 배우들이 펼치는 역동적인 안무가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물, 불, 조명 등 다양한 특수 효과를 활용하여 극적인 장면들을 연출한다. 2007년에 초연된 이후 꾸준히 공연되고 있으며, 베이징 환락곡의 대표적인 볼거리 중 하나이며 러닝 타임은 약 1시간이다.
저녁은 샤브샤브, 고기와 쌀국수, 아채 등을 풍족히 주었다. 접시가 조금 비면 바로 새로운 접시가 들어왔다. 가져간 술도 한잔하고 기분 좋은 dinner 였다. 이제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간다. 추위가 매서웠지만 많은 걸 보고 배웠다.
아침에 일어나 Hotel에서 식사를 했다. 오늘은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한국으로 가는 일정이 전부다. 아침에 감기약 먹고 취해 약속시간보다 30분 가량 늦게 가이드가 나타났다. 그는 미안하다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서둘러 공항으로 가서 수속을 밟고 서울 가는 비행기를 탔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고 간접경험을 수없이 한다고 해도 직접 한번 경험하는 것만 못하다. 여행은 우리의 안목을 넓히고 편견을 없애 주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사람도 장점과 단점이 있듯이 나라도 장단점이 다 있다.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들도 많지만 실제 우리가 마주치는 중국은 그렇게 불친절하지도 몰상식하지도 않았다.
중국은 대국, 우리는 소국이라는 열등감을 가질 필요도 없고 공산정권이 밉다고 중국인들 모두를 미워할 필요도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 보면 된다, 물은 물이고 산은 산일뿐, 중국은 중국이고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이다.
Hello @syskwl, thank you for your contribution to our account.
Thank you~~~
와우 ~~~
저 공연은 한 번 보고 싶네요.
장이모 감독 작품은 대부분 화려하고 무대가 환상적입니다.
따님분이 삼성 부스에서
강남 스타일의 말춤을 추고
기념품을 받았나 봅니다 ㅎㅎ
맞습니다. 글이 길어서 언급을 안했는데 잘 알아보시네요. 대단한 안목이십니다.
중국이 육성하는 IT, 반도체, 디스플레이쪽 임금은 이미 한국을 앞선지 오래되었지요. 한국은 문과가 지배하는 나라라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잘해왔는 데 앞으로가 많이 걱정됩니다. 유일하게 조선 방산 쪽만 잘나가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