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갈라파고스 굴업도-8 해골바위, 코끼리바위
한국의 갈라파고스 굴업도-8 해골바위, 코끼리바위
굴업도는 작은 섬이라 하루 정도면 구경하기에 충분하다. 시간이 남아 어제 갔던 코끼리바위에 한 번 더 가보기로 했다. 굴업도를 상징하는 바위이기도 하고, 아침 햇빛이 비친 바위의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민박집에서 짐을 챙긴 뒤, 맥주 3병을 사서 코끼리바위로 향했다. 바위 주변에서 가져온 초콜릿을 안주 삼아 맥주를 한 잔 마셨다. 시원한 바람에 살짝 취기가 돌자 세상이 더욱 아름답게 보였다. 술이 없으면 시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태백이나 막걸리에 취해 살았던 천상병 시인의 기분이 이해가 되었다.
갑자기 아주머니 부대 한 무리가 떠들썩하게 등장했다. 청주에서 여행사를 통해 25만 원을 지불하고 왔다고 했다. 청주에서 인천까지 버스비와 배삯(50,500원), 숙박까지 고려하면 그 정도는 들 것 같았다.
해골바위
굴업도(掘業島) 목기미 해변가에 있는 기암괴석 중 하나로,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흔히 '해골바위'로 불라는 데 그렇게 싱크로율은 높지 않는 편이다. 이 바위는 오랜 기간 바람과 파도, 염분 등에 의해 침식되면서 마치 해골의 눈이나 얼굴 모습처럼 깊게 파인 구멍(타포니, Tafoni)이 형성되어 있다.
코끼리바위
굴업도의 코끼리바위는 이 섬의 가장 유명하고 상징적인 지형 중 하나이며, 오랜 시간 파도와 바람이 빚어낸 자연의 걸작으로 해골바위와 달리 싱크로율이 높아 누가봐도 코끼리를 연상시킨다.
코끼리바위는 원래 육지(연평산 해안)와 연결되어 있었으나, 파도에 의해 육지와 연결된 부분이 침식되어 끊어지면서 바다 위에 독립된 바위섬으로 남게 된 시스택(Sea Stack) 지형이다.
거대한 코끼리가 바닷가에 엎드려 코를 땅에 대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코끼리바위'라는 이름이 붙었다. 코와 몸통 사이의 아치형 공간은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코끼리바위는 바닷물이 완전히 빠지는 간조(썰물) 시간에만 해변을 통해 걸어서 접근이 가능하나 물때를 맞추지 못하면 바위를 가까이에서 보기 어렵기 때문에, 방문 시 물때표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다.
코끼리바위 오묘하네요.
맞아요.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의외로 많네
하고 생각하다가
단체관광 오신 분들이셨군요 ㅎㅎ
조용하던 해변이 갑자기 왁짝지껄하면서 밀려온 분들입니다.
코끼리바위 신기하네요~~
정말 신기한 바위죠
코끼리 바위는 다시 봐도 작품이네요.^^
머리털까지 달린 코끼리바위는 여기 밖에 없어요 ㅎㅎ
굴업도가 참 아름다운 섬이네요. 굴업도 볼거리를 자세히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굴업도 아름다운 섬입니다.
술한잔 들어가야 신체 에너지가 확 오르는 기분이죠~ 딱 그정도 까지가 좋지만 술이라는게 한잔으로 끝나지 않으니 문제 입니다. ㅎㅎ
맞아요. 적당히만 마시면 참 좋는데 그걸 조정하는게 정말 어렵죠.